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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홍선영, 살찌는 이유가 이것?…‘뚱보균’이 뭐길래?

선소연 인턴기자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병원을 찾아 살이 찌는 이유에 대해 분석하던 중 언급된 ‘뚱보균’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일 방송된 SBS의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에는 홍선영이 병원을 찾아 장 속 '뚱보균' 검사 결과를 듣는 장면이 나왔다.

병원을 찾은 홍선영·홍진영 자매를 향해 전문가는 "장 속에는 소화를 돕는 균과 지방을 축적시키는 균이 있다"며 "지방을 축적시키는 것이 뚱보균이다. (홍선영이) 살 찌는 것은 유전일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검사 결과 홍선영은 뚱보균이 51.9%, 일반균이 48.1%로 뚱보균 소지 비율 상위 10% 안쪽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유해균이 81%를 차지해 '미우새' 출연진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여기서 나온 ‘뚱보균’은 피르미쿠테스, 즉 후벽균을 의미한다. 우리 몸의 장(腸) 속에는 500여 종류가 넘는 100조개 이상의 세균이 있다. 이 중 90%를 차지하는 세균은 후벽균(피르미쿠테스)과 의간균(박테로이데스)으로 후벽균은 비만을 유발하는 반면 의간균은 비만을 막는 균으로 알려져 있다. 두 세균이 균형을 이루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균형이 깨지면 비만이 발생하게 된다고 이주호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는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는 검사 후 홍자매에게 "장 내 상태가 안 좋아질수록 우울증, 불안감 등의 상태가 더 자주 온다"며 "유해한 균이 많아질수록 안 좋은 음식이 많이 당긴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하는 것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홍선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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