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시학원 수강자 6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입실 전 발열체크 했지만…’
백승기 기자
광주고시학원 수강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광주 동구 ‘광주고시학원’ 수강생 A씨(40대 여성·광주 동구 산수동)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1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A씨가 학원 강의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 수강생 17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중 전날 4명이, 이날 오전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원은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 손해평가사 시험 등을 준비하는 곳으로 확진자들은 공인중개사 수강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가 강의를 받은 지난 1~2일 당시 강의실에서 방역수칙이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의실 입실 전에는 발열체크는 했지만, 명부작성, 손 소독, 강의실 내 거리두기, 에어컨 가동 시 창문 열기 등의 수칙이 이행되지 않았다.
또 강사를 비롯해 수강생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