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조유리, “아들과 이별...내 탓이 아니면 누구 잘못인지 모르겠더라”
전효림 이슈팀
조유리가 아들을 잃은 아픔을 고백했다.
3일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생후 2주 만에 아들을 하늘로 떠나보냈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재우는 조유리에게 “언젠가 ‘만약에 우리 아들을 만나기 전으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나는 돌렸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 있다. 근데 나는 절대 시간을 안 돌렸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왜냐하면 아빠로 산 2주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 그리고 당신이 진짜로 행복해하는 표정을 봤기 때문이다. 난 정말 너만 괜찮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조유리는 “나는 ‘오빠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났더라면’이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다. 오빠는 축구단을 만들고 싶을 만큼 아이들을 좋아하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족들이랑 친구들이 내 탓이 아니라며 빨리 잊으라고 하더라. 근데 내 잘못이 아니면 누구 잘못인지 모르겠더라. 너무 바보 같지 않냐.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