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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괜찮아’ 김수현, 서예지에 박력 사랑고백 “야! 사랑한다니까!”

김수정 인턴기자

김수현이 서예지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8일에 방송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도희재(장영남)의 만행으로 저주 받은 성에 모인 문강태(김수현), 고문영(서예지), 문상태(오정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희재는 형제의 엄마가 고문영의 잔인한 행동에 간섭을 했단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고문영을 딸이 아닌 피조물로 취급해 문강태를 분노에 떨게 했다. 문강태는 증오감에 도희재에게 달려들었지만 "그래도 엄마는 엄마니까"라고 말하던 고문영을 떠올리며 목을 조르던 손에서 힘을 뺐다.

그 순간 문강태는 도희재가 주입한 약물주사에 정신을 서서히 잃어갔다. 그때 성에 고문영이 도착했고, 쓰러진 문강태를 보고 고문영은 만년필을 치켜 들었다.

그러자 문강태는 자신의 손으로 만년필을 막으며 마지막까지 고문영을 지켰다. 고문영이 갑작스럽게 쓰러진 문강태로 인해 충격을 받은 사이, 문상태가 깨어났고 "내 동생들 건들지 마"라며 도희재의 머리를 내리쳐 기절시켰다.

하지만 고문영은 부정해도 엄마와 같은 피가 흐른다는 도희재의 저주 같은 말에 흔들리며, 형제를 더 이상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자 두 사람을 밀어냈다.

고문영은 “다시는 글을 쓰지 않겠다. 집도 팔거다”라며 혼자가 되려고 했고 문강태와 문상태 형제에게 "이 집에서 나가달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고문영을 설득하는 문강태를 향해 "연기 그만해"라며 외면했다.



고문영의 말처럼 문강태는 여전히 가면을 쓴 채였다. 도희재만 생각하면 떠오르는 불행한 기억들이 여전히 응어리처럼 남아 있었고, 그는 도희재를 죽이고 싶었지만 고문영이 생각나 그럴 수 없었다고 오지왕(김창완) 원장에게 털어놨다.

그의 고민을 들은 오원장은 “도희재 죽이고 싶었을텐데 왜 그러지 않았냐”면서 문강태에게 고문영의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오원장은 “흔들릴 때 붙들어 준 게 고문영 작가 아니겠냐”면서 위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의 안전핀이 되어 준 셈이었다. 폭발하려던 순간에 상대방을 위해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며 서로를 지키려는 마음이 충동을 억누른 것이다.

문강태는 고문영이 자신에게 안전핀이 되어달라고 했지만 어느새 고문영도 자신의 안전핀이 되어 지켜주고 있음을 깨달았고, 곧 브레이크 없는 직진 고백이 이어졌다.

자신의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심은 나무에 고문영이 찾아오자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자신이 떠날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고문영이 또 다시 자리를 뜨려고 하자 문강태는 고문영을 향해 “사랑해! 사랑한다고!”라고 외쳤다. 계속해서 고문영이 외면하자 문강태는 “야! 사랑한다니까!”라면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보고 있던 괜찮은 병원 식구들은 “문보호사 많이 변했다”, “사랑의 힘이다”라면서 흐뭇하게 바라봤다.

한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최종화는 오늘(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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