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괜찮아’ 오정세, 홀로서기 성공 “잘가 고문영, 문강태”
김수정 인턴기자
오정세가 김수현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9일에 방송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최종화에서는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떠난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예지와 오정세는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라는 책을 출간했다. 출판회에서 낭독을 하던 중 서예지와 오정세는 서로 자기가 읽겠다며 싸웠고, 결국 출판회는 엉망이 되었다.
출판회를 마치고 서예지와 오정세는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말했고 김수현에게도 사과했다.
그때 김창완이 세 사람을 불렀다. 김창완은 주차장에 있는 캠핑카를 가리키며 오정세에게 “벽화값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정세와 서예지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수현은 “벽화값으로 이건 좀 과한 것 같다. 마음만 받겠다”라고 말하자 김창완은 “이게 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창완은 김수현에게 "길거리에서 얻는 게 많아. 한번 떠나 봐"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김수현은 서예지와 오정세에게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했지만 두 사람은 "왜 떠나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협조하지 않았다.
두 사람에게 서운한 김수현은 김주헌과 강기둥이랑 술을 마셨다. 김수현은 술에 취해 "내가 세렝게티를 가자고 해? 여권도 없어서 못 가. 그냥 산으로 바다로 마음 가는 대로 가자는 건데. 그게 어려워"라며 신세 한탄했다.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온 김수현은 짐을 싸놓고 기다리는 오정세와 서예지에게 "어디 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예지는 "장기 여행 가자며. 서프라이즈 하려고 어제 그렇게 말했더니. 삐져가지고 나가기는"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오정세는 커플 티를 건넸고 김수현은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갈 거면서"라며 두 사람을 부둥켜 안았다. 이후 세 사람은 캠핑카를 타고 여행길에 나섰다.
전날 술을 잔뜩 마셔 숙취로 고생하는 김수현에게 서예지는 “여행 첫날부터 잘하는 짓이다”라고 질책했고, 또다시 오정세와 투닥거리며 다퉈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발길 닿는대로 여행을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수현과 서예지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서예지는 김수현에게 "미안해. 네 몸에 두 번이나 상처낸 거. 이제 정말 안 다쳤으면 좋겠어. 고마워. 여행 데려와준 거. 사랑해. 이건 진짜야"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다음날 오정세는 일찍 일어나 있었다. 김수현이 다가가 아침인사를 건네자 오정세는 “여행 좋아?”라고 물었다. 김수현이 “즐겁다”라고 말하자 오정세는 "나도 캠핑 좋아. 그런데 나는 일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정세는 “동화책 그리는 일이 더 재밌어. 너는 계속 놀아. 나는 일할래. 나 다른 동화작가가 필요하데"라고 말하며 독립을 언급했다.
김수현은 “그러면 집에 가자”라고 했지만 오정세는 “고문영이랑 놀아라. 나는 일하러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수현은 "나 없어도 괜찮겠어. 내가 필요하지 않아?"라고 물었고 오정세는 "문강태는 문강태 거. 너는 니 거, 나는 내 거"라고 대답했다. 이런 오정세의 말에 김수현은 눈물을 흘리며 "그래. 형은 내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때 김주헌이 오정세를 데리러 왔고, 오정세는 김주헌의 차에 타기 전 김수현을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고마워. 내 동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정세는 김수현과 서예지에게 “잘가 고문영, 문강태. 싸우지 말고. 싸우는 거보다 뽀뽀하는 게 나아”라며 인사를 건넸다.
(사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9일에 방송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최종화에서는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떠난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예지와 오정세는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라는 책을 출간했다. 출판회에서 낭독을 하던 중 서예지와 오정세는 서로 자기가 읽겠다며 싸웠고, 결국 출판회는 엉망이 되었다.
출판회를 마치고 서예지와 오정세는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말했고 김수현에게도 사과했다.
그때 김창완이 세 사람을 불렀다. 김창완은 주차장에 있는 캠핑카를 가리키며 오정세에게 “벽화값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정세와 서예지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수현은 “벽화값으로 이건 좀 과한 것 같다. 마음만 받겠다”라고 말하자 김창완은 “이게 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창완은 김수현에게 "길거리에서 얻는 게 많아. 한번 떠나 봐"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김수현은 서예지와 오정세에게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했지만 두 사람은 "왜 떠나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협조하지 않았다.
두 사람에게 서운한 김수현은 김주헌과 강기둥이랑 술을 마셨다. 김수현은 술에 취해 "내가 세렝게티를 가자고 해? 여권도 없어서 못 가. 그냥 산으로 바다로 마음 가는 대로 가자는 건데. 그게 어려워"라며 신세 한탄했다.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온 김수현은 짐을 싸놓고 기다리는 오정세와 서예지에게 "어디 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예지는 "장기 여행 가자며. 서프라이즈 하려고 어제 그렇게 말했더니. 삐져가지고 나가기는"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오정세는 커플 티를 건넸고 김수현은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갈 거면서"라며 두 사람을 부둥켜 안았다. 이후 세 사람은 캠핑카를 타고 여행길에 나섰다.
전날 술을 잔뜩 마셔 숙취로 고생하는 김수현에게 서예지는 “여행 첫날부터 잘하는 짓이다”라고 질책했고, 또다시 오정세와 투닥거리며 다퉈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발길 닿는대로 여행을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수현과 서예지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서예지는 김수현에게 "미안해. 네 몸에 두 번이나 상처낸 거. 이제 정말 안 다쳤으면 좋겠어. 고마워. 여행 데려와준 거. 사랑해. 이건 진짜야"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다음날 오정세는 일찍 일어나 있었다. 김수현이 다가가 아침인사를 건네자 오정세는 “여행 좋아?”라고 물었다. 김수현이 “즐겁다”라고 말하자 오정세는 "나도 캠핑 좋아. 그런데 나는 일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정세는 “동화책 그리는 일이 더 재밌어. 너는 계속 놀아. 나는 일할래. 나 다른 동화작가가 필요하데"라고 말하며 독립을 언급했다.
김수현은 “그러면 집에 가자”라고 했지만 오정세는 “고문영이랑 놀아라. 나는 일하러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수현은 "나 없어도 괜찮겠어. 내가 필요하지 않아?"라고 물었고 오정세는 "문강태는 문강태 거. 너는 니 거, 나는 내 거"라고 대답했다. 이런 오정세의 말에 김수현은 눈물을 흘리며 "그래. 형은 내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때 김주헌이 오정세를 데리러 왔고, 오정세는 김주헌의 차에 타기 전 김수현을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고마워. 내 동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정세는 김수현과 서예지에게 “잘가 고문영, 문강태. 싸우지 말고. 싸우는 거보다 뽀뽀하는 게 나아”라며 인사를 건넸다.
(사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