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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전역 후 3년만의 복귀…'엘리스' 무감정증 형사役

선소연 인턴기자



배우 주원이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 어떤 작품보다 새로운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주원은 11일 '앨리스' 측을 통해 드라마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굉장히 새로운 내용과 매력적인 캐릭터에 끌렸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엄마에 대한 내용, 기존과 다른 새로운 타임슬립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드라마다.

주원은 이번 드라마로 군 전역 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극 중 주원은 남자주인공 박진겸 역을 맡았다. 박진겸은 선천적 무감정증을 지닌 형사로, 시간여행자들의 존재를 가장 먼저 알아채는 인물이다. 극적인 감정 노출 없이 인물의 심리를 표현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원은 눈빛을 통해 그려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에는 미세한 표현으로 감정을 연기했고, 박진겸의 감정을 건드리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때 특히 임팩트를 주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원은 드라마에서 김희선과 호흡을 맞춘다. 김희선은 시간여행의 비밀을 밝히려는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와 시간여행의 비밀을 쥔 미래의 과학자 박선영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앨리스'는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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