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14일 ‘택배없는 날'…28년만의 첫 공식 휴가에 택배기사들 웃는다

선소연 인턴기자



14일이 '택배없는 날'로 지정되면서 주말 포함 14일부터 16일까지 내리 3일을 쉴 수 있게 된 택배기사들은 1992년 택배산업 시작 이래 28년만에 첫 휴가를 맞았다.

택배기사들은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돼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못함에 따라 법정휴일, 연차, 휴가 제도를 적용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휴가를 가려면 일당의 두 배 이상 되는 비용을 들여서라도 대체인력과 대차 등을 통해 공백을 해결해야 되는 구조다보니 그동안 휴가를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다가오는 14일 '택배없는날'은 민주노총 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구택배노조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택배기사들의 '휴식권 보장'에 합의하면서 지정됐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장기화로 비대면소비가 확산, 택배서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택배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국내 18곳의 택배사 중 한국통합물류협회에 가입돼 있는 우체국, CJ대한통운, 롯데택배, 한진택배, 로젠택배 등 5개 택배사만 쉬게 된다.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