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하지원, 선택 이유? “이게 진짜 가족이구나 하는 생각 들었다”
백승기 기자
배우 하지원이 영화 ‘담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제작보고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하지원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저는 처음에 '담보'라는 제목을 보고 궁금하기도 하고 호기심이 생겼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승이라는 어린 꼬마가 두 아저씨를 만나면서, 가족이 돼 가는데 그 과정이 사랑과 진심이 느껴지고 이게 진짜 가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바쁘면 가족에게 소홀할 때 있는데, 가족에 대한 감사나 주위에 대한 감사함이 생겼다”며 “시나리오를 읽으며 힐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담보’는 1993년 인천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담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