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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한순옥, “김구 선생님, 일본의 추적 피해 동포들 집에서 주무셨다”

전효림 이슈팀


한도원 애국지사의 딸 한순옥 씨가 김구 독립운동가에 대해 말했다.

12일에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남겨진 이들의 역사’ 특집으로 한도원 애국지사의 딸 한순옥 씨가 출연했다.

이날 한순옥 씨는 “저희는 부모님께서 독립운동을 하셨는지 몰랐다.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 독립운동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면 위험해질까봐 말하지 않으셨다. 돌아가실 때 비석에 적혀있는 것을 보고 알게 됐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김구 선생님께서 아버님에게 밀정을 내릴 정도면 두 분이 상당히 가까운 사이였던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한순옥 씨는 “상해에서 살았는데, 김구 선생님께서는 우리 집뿐만 아니라 동포들 집 다니면서 잠 못 주무시면서 사셨다. 새 거처를 마련하면 아무 때나 들어와서 주무시고 피난을 다니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가끔가다 일본 사람들이 (김구 선생님을) 잡으러 왔다. 집이 비어있으니까 우리 식구들은 선생님이 잡혀갔다고 생각했다더라. 알고 보니 일본 사람들은 허탕을 친 거였다. 그러고 나서 김구 선생님이 ‘내가 왜 잡혀가느냐’라며 웃으셨다”고 전했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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