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양우석 감독, '열혈강호' 영화화한다 ‘장기 프로젝트 기획’
백승기 기자
‘강철비2’의 양우석 감독이 인기 만화 ‘열혈강호’를 영화화한다.
12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우석 감독은 최근 '열혈강호' 영화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열혈강호'는 1994년 만화잡지 영챔프에 연재를 시작해 26년째 장기 연재 중인 무협만화로, 게임 등으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모았다. '열혈강호'는 2010년 한중 합작영화 제작을 추진했지만 무산되기도 했다.
양우석 감독은 '열혈강호' 영화 판권 계약을 10년으로 맺어 장기 프로젝트로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권의 ‘해리포터’ 같은 시리즈물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후문.
한편 열혈강호는 무림의 실권을 놓고 정파(正派)와 사파(邪派)가 대립하고 있던 혼란의 시대. 사파 무림지존인 천마신군의 6번째 제자인 한비광이 남장을 한 여검객이자 정파최고의 고수 검황의 손녀 담화린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무림기행을 담은 만화다.
(사진: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