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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유통 일자리…신규 채용도 먹구름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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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통적인 일자리 창출 산업인 유통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신규 고용에 위축된 분위깁니다. 주요 기업들은 저마다 신규 채용을 이어가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과 함께 일자리 축소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CJ그룹이 다음 주 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나섭니다.

이번 채용에 나서는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삽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CJ CGV와 CJ 푸드빌은 이번 채용에서 빠졌습니다.

그만큼 채용 인원도 줄어들 수 밖에 없지만 채용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단비같은 소식입니다.

[CJ그룹 관계자 :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면접이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해서 준비해야 하고, 직무 중심 채용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계열사들의 직무소개 온라인 영상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전통적인 일자리 효자 산업인 유통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신규 고용에 크게 위축된 분위깁니다.

CJ에 이어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도 하반기 신규 채용을 준비 중이지만 채용 규모가 예년만 못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기존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와중에 신규 채용 확대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어섭니다.


실제 유통업계 1위의 롯데쇼핑은 올 상반기 동안 근로자 수가 1000여명 이상 급감했습니다.

상반기에만 롯데마트 8곳이 폐점되는 등 점포 구조조정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영향입니다.

[유통업계 관계자 :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방식이나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하기 어려운 단계입니다. 통상 9월부터 대학가를 돌면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쿠팡이나 마켓컬리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온라인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고용이 늘어나는 측면이 있지만,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유통산업 일자리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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