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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도 삼성도 롤러블...접는 폰 다음은 마는 폰?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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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전자가 롤러블폰을 암시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엔 LG전자와 손잡고 롤러블폰을 개발하고 있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롤러블 장치 콘셉트영상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 뿐 아니라 삼성전자 역시 롤러블폰 관련 특허들을 꾸준히 내고 있는만큼, 폴더블폰을 이을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세로로 긴 막대 모양의 한쪽 끝을 잡아당기자 오른쪽으로 화면이 넓게 펼쳐집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최근 공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 콘셉트 영상입니다.

영상 속 제품은 풀HD OLED로, 화면을 완전히 펼쳤을 때 크기는 12.3인치입니다.

LG전자가 BOE와 손잡고 롤러블폰을 개발하고 있는만큼 영상 속 제품을 바탕으로 LG의 롤러블폰이 구현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LG전자는 'LG윙' 공개 행사 자리에서 롤러블폰을 암시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롤러블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소문만 무성했던 롤러블폰을 두고 LG전자가 출시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 경쟁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삼성 역시 롤러블폰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16년 두루마리처럼 마는 5.7인치 크기의 롤러블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이후 꾸준히 특허를 출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업계에선 롤러블폰 출시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남상욱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출시만 될 수 있으면 시장에서 수요는 굉장히 많을 것으로 생각이 들지만 기술이 언제쯤 완성될지 미지수인 상황이에요.

롤러블폰 출시의 관건 중 하나로는 말리는 부분의 '곡률'이 꼽히는데, 아직 스마트폰 크기로 구현할만큼 작은 지름으로 구현하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게다가 디스플레이 패널 뿐 아니라 배터리나, 백패널, 기계 장치와 같은 부품도 뒷받침 되어야하는데 개발 난이도가 높아 당장 내년은 어렵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삼성과 LG과 치열하게 물밑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누가 먼저 새로운 폼팩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 기자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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