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김민재와 키스 후 “나 진짜 속상했어요” 투덜
전효림 이슈팀
박은빈이 김민재에게 투덜거렸다.
28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연애를 시작한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준영은 채송아에게 마음을 고백한 뒤 키스를 했다. 이후 채송아는 “준영 씨가 나를 좋아한다면 먼저 반주를 해준다고 하지 않았을까 했었는데 아무 말도 없고. 그렇다고 나도 차마 먼저 부탁을 못 하겠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괜히 나 혼자 서운했어요. 반주를 해주고 안 해주고 보다는 준영 씨가 나를 안 좋아하나 해서”라며 서운함을 털어놨다.
박준영은 “나는 송아 씨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 괜히 폐가 될까봐”라고 해명했다. 채송아는 “그랬구나. 근데 갑자기 와서 한다는 말이 정경(박지현 분) 씨 반주를 해준다니. 내가 속이 상하겠어요. 안 상하겠어요”라고 투덜거렸다.
이를 들은 박준영은 웃음을 터뜨렸고, 채송아는 “웃지 마요. 나 진짜 속상했었어요.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고 하지만 다음부터 중요한 말은 두괄식으로 하세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박준영은 “반주 해줄게요. ‘해줄게요’가 아니라 하게 해주세요. 송아 씨 입시 반주”라며 “나 지금 두괄식으로 얘기하는 거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채송아는 “아니요. 반주 괜찮아요. 대학원 입시는 나한테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나는 내 힘으로 해내고 싶어요. 마음만 받을게요”라며 거절했다.
(사진: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