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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점수 따려고 앞장 서는 거 민망해” 비난 받아

전효림 이슈팀


박은빈이 비난을 받았다.

29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이수경(백지원 분)의 체임버 오케스트라 일을 하는 채송아(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경은 채송아에게 “우리 티켓 다섯 장만 더 하자. 창단 공연인데 전석 매진 시켜야지. 장당 5만 원씩이니까 25만 원 씩만 더하자”라고 말했다.

채송아는 “이미 다섯 장에서 스무 장 씩 구매하는 건데 여기서 더 올린다는 게 조금”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를 들은 이수경은 “말을 꺼냈으면 끝까지 해”라고 지적했다.

채송아는 “단원 구매만으로 매진이 되면 공연 보고 싶은 일반 관객들은 볼 수 없으니까 조금씩은 남겨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경은 “그러면 세 장씩만 더 해달라고 연락해줘”라고 지시했다.

이후 채송아는 김해나(이지원 분)을 만나 이 소식을 전했다. 김해나는 “세 장 사는 건 그냥 사면 되는 건데요. 교수님이 이 체임버를 해서 다같이 연주의 기쁨을 느껴보자 이런 거 아닌 거 알죠”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저도 단원 하는 입장으로 언니한테 뭐라고 할 처지는 아닌데요. 솔직히 체임버 하는 거 별로 자랑스럽지 않거든요. 근데 언니는 교수님한테 점수 좀 따겠다고 학생들 뜯어먹는데 앞장서고 보기 좀 민망해요. 언니 대학원 급한 건 알지만”라며 비난했다.

(사진: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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