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김형우, “♥박은영 처음 만났을 때 예쁘지만 성격 나쁠 거라 의심”
전효림 이슈팀
김형우가 박은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9일에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 김형우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장영란은 김형우에게 “은영 씨의 어느 면에 반했냐?”라고 물었다. 박은영은 “근데 반하지 않았다. 내가 자기에게 매달렸다더라”라며 대신 대답을 했다.
이어 “중요한 건 제가 아나운서인 줄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김형우는 “소개팅 할 때 ‘그냥 아나운서구나. 어디서 뉴스 하시는 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그래서 어떤 면에 반했냐”라고 다시 물었다. 김형우는 “시간을 좀 주시겠냐”라며 대답을 미뤄 웃음을 안겼다.
그는 “예쁘면 성격이 나쁠 것 가지 않냐. 처음 봤을 때 착한 척하는 거라고 생각하며 의심했다. 4~5개월 보니까 착한 척이 아니라 진짜 착하더라. 그래서 결혼 결심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홍현희는 “나 봐라. 성격 되게 못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