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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EC-18, 급성방사선증후군 개선 효과 확인"

이대호 기자

방사선 치사량 조사 후 동물 생존 그래프 / 이미지=엔지켐생명과학 제공.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이 급성방사선증후군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8~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 방사선학회 연례학술회의(RRS Annual Meeting 2020)에서 신약물질 EC-18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생존율과 방사선 유발 전신 염증반응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성과 2건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방사선학회는 학계는 물론, 미국국방부(DoD), 미국국립보건원(NIH), 미국생의학연구개발청(BARDA), 미국항공우주국(NASA),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미국 정부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방사선 분야 세계 최대 학회다. 올해 연례학술회의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엔지켐생명과학은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연구를 통해 치사량의 방사선(LD70/30, 30일 이내에 전체 개체의 70%가 사망하는 조건)을 조사한 후 신약물질 'EC-18'을 24시간 이후에 용량별로 투여 시, 방사선에 의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C-18을 미리 투여한 동물의 경우 방사선 조사에 따른 사망률 감소와 더불어 필수적 생명 지표와 활동성 개선 결과가 확인됨에 따라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와 동시에 예방 효과도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이 치사량의 방사선 노출에 의한 전신염증 및 면역결핍으로 손상된 조직을 신속히 복구하고, 관련 바이오마커로서 주요 케모카인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제어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전세계적으로 핵무기-방사선 유출 대응, 우주방사선 치료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급성방사선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 치료제로 승인된 경구용 약물은 현재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RRS 2020 발표를 통해 미국 정부가 요청하는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로서 EC-18의 획기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2건의 발표로 우주건강중개연구소(TRISH)와 미국항공우주국(NASA) 주도로 진행 중인 '우주방사선 예방 및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물질 'EC-18'은 패턴인식수용체(PRR, TLRs)의 세포내 재순환을 촉진시켜 세포나 조직 손상으로 몸에 쌓이는 손상연계분자패턴(DAMP)과 병원균연계분자패턴(PAMP)을 신속히 제거해 염증을 해소하고, 급성방사선증후군, 코로나19 감염병, 종양,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구강점막염 등 염증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최초의 PETA(PRR Endocytic Trafficking Accelerator) 작용기전 플랫폼 기술이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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