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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아 살리기,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치료로 가능

MTN헬스팀 기자 | 2015/06/22 10:01

[유재진 기자]사람의 육안으로 관찰 할 수 있는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보통 이런 생각을 해 보지는 않겠지만 중요한 치료를 앞두고 있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주치의의 눈 시력이 좋기를 바랄 것 이다.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깨끗한 치료를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이다.

특히 치과에서는 구강 내의 작은 치아들, 그리고 그보다 더 작은 구강질환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치료를 진행하는데, 보통 육안으로 확인하여 치료가 가능한 범위가 약 2mm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2mm내의 충치나 염증은 확인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야 더욱더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치료를 진행 할 수 있는데, 이 한계점을 넘어서게 도와주는 첨단장비가 바로 미세현미경이다.

치과치료에는 특히나 자세히 관찰하고 진행해야 하는 치료가 있다. 특히 치아 뿌리 끝에 생긴 염증을 외과적 방법으로 접근하여 치료하는 치근단절제술이나 치아재식술이 그렇다.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최대 25배까지 확대하여 환부를 살펴보고 깨끗하게 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치료의 성공률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치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치를 권하는 병원이 많아 환자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치아뿌리에 생긴 염증은 재신경치료를 통해 치료를 시도 할 수 있지만, 재신경치료로 접근하기에 염증이 큰 경우 외과적 방법으로 잇몸을 열어 직접 염증 부위를 살펴보며 신경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이때 치아뿌리 염증을 유발한 뿌리 끝 3mm의 잔신경이 모여있는 곳을 절제하고 생체친화적인 재료를 이용해 충전을 함으로써 뿌리부위의 염증이 재발되지 않도록 한다.

염증이 심하거나 치근단절제술이 어려운 큰 어금니의 경우, 치아재식술을 진행한다. 치아재식술이란 치근단절제술을 치아를 뽑아서 진행하는 것과 같은데, 이때 치아가 뽑힌 잇몸의 염증들을 깨끗하게 긁어내고 치아뿌리의 염증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모든 시술을 15분 이내에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뽑은 치아가 다시 잇몸 속으로 들어가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15분 이내에 서둘러 치료를 마무리하여 다시 잇몸 안으로 이식을 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치료를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술 경험을 갖고 손발을 맞춰온 전문가들의 손길이 필요한 고난이도 시술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보존과 수련을 한 한그루치과병원 마포점 윤범희 원장은 "치근단절제술이나 치아재식술 모두 풍부한 임상경험이 요구되는 고난이도 시술인 만큼 치료를 진행 할 때에는 더욱 잘 관찰하여 치료 하는 것이 치료의 성패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더욱 세밀하게 치료를 진행해 치아를 살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세현미경을 이용하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치아의 미세한 금이나 신경관을 찾기도 하므로 다양한 범위에서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치아를 뽑지 않고 살려서 쓸 수 있는 방법들이 열리고 있다"고 한다.

한그루치과병원은 서울 마포와 경남 진주에 위치한 미세현미경 치과로, 발치를 피하고 치아를 살리고자 하는 전국의 환자들과 치과치료 비용에 부담이 큰 해외 환자들까지 찾고 있다.



< 도움말 = 윤범희 한그루치과병원 마포점 원장 >

유재진 기자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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