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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초등학교 고문언 교장 "사람은 ‘삶’과 ‘앎’의 복합어다"

MTN헬스팀 기자 | 2015/06/29 16:53

현재 우리나라 교육은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치닫고 있다. 초등학교를 다니는 어린 아이들마저도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다. 하지만 개인의 행복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하여 아이들에게 지식 위주의 교육은 지양해야한다.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생각을 하게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 아이들에게 어떤 가치관을 심어주느냐가 중요해
고문언 광양제철초등학교 교장은 처음부터 교직을 희망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교직에 계셨던 아버지의 권유로 교육대학에 갔다. 대학생활 중 직업청소년학교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당시의 직업청소년학교는 소위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곳이었다. 고 교장은 10개월 동안 직업청소년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무의미하며 가치관의 변화가 더 중요함을 깨달았다. 아이들의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행동이 변화함을 보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감동을 통해 가치관이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잘못된 인식을 변화시킨다는 점이 멋지게 느껴졌고, 보람이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고 교장 본인의 교직에 대한 인식도 처음 시작 때와 다르게 많이 바뀌었다. 매일 조금 더 나아지는 아이들을 만나는 것에 희열을 느끼게 되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치관이 명확하면 인생의 목표도 명확하게 가질 수 있어 용기와 노력, 인내가 생긴다. 또한 여러 가지 가치의 정의를 위해 교육한다. 예를 들어 공평도 배려가 있는 공평이 진정한 공평임을 깨닫게 하고자 노력한다.

아이들에게 개념을 먼저 제시하기보다는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감명을 주어야 자기만의 뚜렷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다. 우리나라 현실상 이러한 점이 미흡하다고 느꼈고 광양제철초등학교에서는 인성 교육의 방향을 가치관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 교장은 “사람은 ‘삶’과 ‘앎’의 복합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에게 왜 우리가 살아가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만의 올바른 의식을 형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항상 사유하고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 아이들이 스스로 설 수 있는 교육
광양제철초등학교는 고 교장의 부임 후 중간놀이시간을 30분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원해주고 있으며 학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갖게 해주고 있다.

광양제철초등학교는 도심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야산으로 둘러싸인 초,중,고 학교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때문에 등·하교 시간에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며 걷고 그 걷는 시간 동안 다양한 생각을 하는 것을 권하기 위해 학부모의 자가용 차량을 통한 아이들의 등·하교를 금지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부모들의 반발이 심했지만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며 이제는 학부모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고 교장은 부임 당시 선생님들에게 한 첫 마디가 ‘권위의식을 버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인정해야 교장이지 제가 목에 힘을 준다고 교장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였다고 한다. 회의 또한 협의 식으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으며 선생님들도 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하루하루 변화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스스로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발전하지 않으면 퇴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일선의 선생님들도 더욱더 노력을 하도록 격려하고 있는 것이다.

고 교장 본인도 한 학기에 두 번씩 전교생과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과 많이 만나고 조금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수업 시간에는 아이들에게 강의가 아닌 ‘왜 사람은 살아가는지’, ‘어떠한 것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인지’ 등의 질문을 하면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고 교장은 “사람은 빈 옷걸이라고 생각하기에 어떤 생각의 옷을 입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며 “아이들이 실수와 실패를 겪어봐야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많은 것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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