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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유방하수, 콤플렉스 심하다면 처진가슴수술 고려해볼 수 있어

MTN헬스팀 기자 | 2015/07/07 13:05

[유재진 기자]유방하수(乳房下垂)라고 하면 흔히 여성들만의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유방하수는 남성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 고도비만 환자가 급격히 체중을 감량한 경우나, 대용량 지방흡입을 시행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안타깝게도 한번 처진 가슴을 자력으로 되돌리기는 어렵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중력과 노화현상에 의해 점점 더 아래로 처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신 혈액순환이 나쁘거나 평소 새우등 자세를 자주 한다면 증상은 점차로 악화된다.

고도비만 후유증 중점 치료 병원 트루맨 남성의원 양기훈 대표원장은 “성별을 불문하고 한번 처진 가슴 피부는 자연적으로 개선하기 어렵기 때문에 애초에 처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라며 “고도비만 환자가 다이어트를 할 때는 무리하지 말고 피부 수축을 고려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또한 식이 제한에만 신경을 쓰기보다는 반드시 운동요법, 특히 대흉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를 식생활에 적극 도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처진 가슴을 자연적으로 개선하기는 어렵지만, 아무래도 체형적 콤플렉스가 심하고 남성으로서의 자신감이 저하한다거나, 요통과 잦은 피부염으로 치료를 희망한다면 처진가슴수술이 도움될 수 있다. 처진가슴수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고주파 기기를 이용한 바디타이트닝 치료, 또 다른 하나는 피부를 절제한 후 봉합하는 방법이다.

고주파 기기를 통한 바디타이트닝 치료는 피부 처짐이나 튼 살이 심하지 않은 경우,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환자, 외과적 방식으로 피부를 절제하고 봉합하는 수술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경우에 고려해볼 수 있다. 한편 피부 터짐과 처진 정도가 극심하거나 중년층 이상의 연령인 경우, 유륜유두복합체 교정이 필요한 경우, 보다 확실한 교정 효과를 원하는 경우에는 피부를 절제하고 봉합하는 수술이 적합하다.

이처럼 각각의 수술법은 적용 대상자가 따로 있을 뿐 아니라, 저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수술 시행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양기훈 원장은 “가슴이 처졌다고 해서 건강상 큰 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고도비만 후유증으로 삶의 질이 크게 저하한다거나, 정신 심리적 어려움이 있다면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해주는 것이 합리적이다.”라며 “남성 유방하수는 여성의 유방하수에 비해 전문적인 치료기관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질환 자체가 생소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수술 자체가 고난도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어려운 수술인 만큼 치료 병원을 선택할 때는 가능한 한 남성 처진가슴수술에 대해 임상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도움말 = 양기훈 트루맨 남성의원 대표원장 >


유재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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