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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륜 크기 크고 돌출된 남성, 유선조직 발달한 여유증 의심

MTN헬스팀 기자 | 2015/07/08 09:47

[유재진 기자]남성에게 “크다.”라는 형용사를 붙이면 대개 칭찬이 된다. 예를 들면 배포가 크다, 잠재력이 크다, 도량이 크다 등. 신체에 관해서도 “크다.”라는 말은 칭찬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키가 크다거나 손발이 크다거나 어깨가 크다거나 하는 말은 모두 남성스러움을 묘사하는 말이다. 그러나 커서 골칫거리가 되는 신체 부위도 있다. 그중 하나가 유륜이다.

원래 유륜의 크기나 착색 정도는 사람마다, 특히 인종마다 차이가 있다. 따라서 유륜이 크다고 해서 딱히 흉이 된다거나 비정상인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남성 중에서 유륜 크기가 유독 크고 돌출된 경우라면 혹 유선조직이 발달한 여유증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는 있다.

문철 트루맨 남성의원 분당점 원장은 “유륜-유두복합체 돌출(Puffy Nipple Areola Complex)은 남성 여유증의 가장 일반적 형태 중 하나다. 여유증을 중증도에 따라 7단계로 나눴을 때 1~3등급에 해당하는 경우다.”라며 “흔히 가슴이 많이 커서 마치 여성의 유방처럼 보이는 것만 여유증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가슴의 발달은 거의 없이 유륜과 유두만 돌출된 경우도 엄연한 여유증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유륜-유두복합체 돌출의 원인은 유선조직의 과잉 발달이다. 가슴살을 조금 빼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는 남성도 있겠지만 한번 발달한 유선조직은 운동요법이나 식이요법으로는 없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운동을 통해 부위가 자극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때로는 유선조직이 발달한 부위를 제외한 부분만 살이 빠져서 유륜과 유두가 더욱 돌출돼 보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여유증을 개인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체형적 특성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고, 실제로 여유증이 있다고 해서 딱히 생명활동에 문제가 된다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여유증이라고 해서 무리하게 치료를 감행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스스로 느끼거나, 외부활동을 제한함으로써 대인관계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수술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1~3등급의 여유증은 여유증 중에서도 경미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등급과 비교하면 수술이 간편한 편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결코 쉬운 수술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제거해야 할 유선조직과 지방조직의 양을 수술의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자칫 유륜 부위가 움푹 패거나, 오히려 원뿔 모양으로 더욱 돌출돼 보이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는 유륜축소술을 동시에 진행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수술 이후의 전체적인 가슴 모양을 예측하여 적절히 유륜을 축소해야만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문철 원장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수술이 아닌, 외양적으로 자신감을 얻고자 시행한 수술인데 그 결과가 형태적인 면에서 부자연스럽다면 환자의 만족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며 “안정적인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해부학적 관점뿐 아니라, 미용적인 부분까지 최대한 고려한 여유증수술이 이뤄지는 병원인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은 상담과정에서 수술 전후 사진을 요청하여 병원별로 비교해보면 객관적 확인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 도움말 = 문철 트루맨 남성의원 분당점 원장 >


유재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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