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 잦은 에어컨 사용으로 찾아올 수도

MTN헬스팀

일명 ‘입돌아가는 병’으로 알려진 구안와사는 대표적인 안면신경장애 질환으로 제 7번 뇌신경인 얼굴신경의 병리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편측성 안면마비 질환이다.

이런 구안와사는 크게 중추성 구안와사와 말초성 구안와사로 나뉘는데, 전자의 경우 두 개내부(핵하·핵·핵상)의 병변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안와사를 말하며, 주로 뇌출혈이나 뇌경색, 뇌졸중(중풍) 등 질환에 의해 유발된다.

후자인 말초성 구안와사의 경우 병변이 말초신경계에 병변이 위치하고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누적, 한기(寒氣) 노출 등의 이유로 유발되며, 구안와사 환자 대부분은 여기에 속한다.

이런 구안와사는 대개 기온차가 큰 환절기나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발병 통계를 보면 그렇지 않다.

국민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구안와사 환자는 계절에 상관없이 매월 일정한 숫자가 내원 및 치료를 받았다. 이는 구안와사 발병이 계절보다 다른 것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안와사 집중치료 클리닉 단아안 한의원 구로점 이상진 원장에 따르면 구안와사 발병의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이 있으며, 이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급격한 기온차로 인한 사기(邪氣) 침투로 인해 유발된다.

그런데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 역시 실내외 기온차가 커 우리 몸이 급격한 기온 변화에 노출되게 됨에 따라 구안와사 발병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

신도림 한의원 이상진 원장은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 유병의 주된 요인은 말했듯 스트레스, 피로, 기온차 노출이다. 이런 3가지 요소에 가장 높게 노출되는 층이 바로 30-50대 사회활동 인구”라며, “실제 구안와사 환자의 과반이 30-50대 층에서 발병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안와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스트레스와 피로도를 낮추고,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간 과도한 기온차를 피하게 사용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만일 구안와사 발병 시 구안와사를 집중치료하는 한의원이나 병의원을 찾아 진찰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도움말·단아안 한의원 구로점 이상진 원장]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