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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조루증, 수술치료 방법 다양… 자신에게 적합한 것 선택해야

MTN헬스팀 기자 | 2015/07/27 13:23

[유재진 기자]최근 메가필 등 확대 재료 이식을 통한 조루 치료 방법이 많은 남성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루증을 치료함과 동시에 평소 아쉽게 생각했던 크기까지 보완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의사들은 확대수술을 한다고 해서 모든 남성의 조루증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한다.

조현섭 트루맨 남성의원 강남점 원장(비뇨기과 전문의)은 "남성 조루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치료 효과를 최대한으로 보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 진단을 통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라며 "환자는 인터넷상의 정보만으로 자신의 치료법이나 수술법을 스스로 결정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인터넷 정보의 정확도는 100%가 아닐뿐더러, 다른 사람에게 좋다고 해서 자신에게도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메가필 등 확대 재료를 이식하여 조루증 호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는 보통 세 가지다. 첫째는 귀두 과민도가 심하지 않으면서 증상 자체도 경미한 경우, 둘째는 왜소 콤플렉스 등 심인적 요인으로 조루증이 나타난 경우, 셋째는 일반적인 조루수술을 통해 귀두 감각 저하 효과는 어느 정도 보았으나 음경 부분은 여전히 민감한 경우다.

한편 사정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5분 이하인 극심한 조루증은 확대수술보다는 귀두 감각신경을 직접적으로 차단하는 수술치료가 효과적이다. 감각신경을 차단하는 형태의 수술은 크게 2가지이다. 하나는 신경을 아예 절제하는 방식이고, 또 다른 하나는 감각신경을 유지한 상태에서 특수한 수술적 조작을 통해 신경기능을 안정적으로 감소시키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둘 중에서 두 번째 방식, 신경보존형 조루수술(스위치 조루수술)이 널리 시행된다. 신경을 절제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방식에 비해 신경통 발생이 적을 뿐 아니라 추후 신경 재생에 의한 증상 재발률도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또한 신경흉터 조직에 의한 성기 길이 단축 현상이나 음경만곡증과 같은 부작용도 줄었다.

신경보존형 조루수술의 인지도가 높은 이유는 또 있다. 수술 후 발기부전이나 지루증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거나 마음이 바뀌어 감각 신경을 원래대로 되돌리고자 한다면 충분한 복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환자 입장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한층 줄었다.

남성에 따라서는 소대절제술과 같은 수술이 조루증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 소대란 귀두 아래의 피부 줄기를 말한다. 여기에는 감각신경이 밀집되어 있는데, 소대의 발달 정도는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 부위의 민감도 역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소대가 유난히 발달한 남성은 약간의 자극만으로도 쉽게 극치감을 느끼게 되고, 이에 따라 조루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듯 소대가 발달하여 조루증이 나타난 남성은 소대를 절제해주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조현섭 원장은 "같은 조루수술이라고 하더라도 세부적으로 보면 여러 종류가 있고, 저마다 대상자가 다르다. 따라서 만족스러운 조루증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라며 원인 진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도움말 = 조현섭 트루맨 남성의원 강남점 원장 >

유재진 기자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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