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에도 트랜드가 있다? ‘반버선 코성형’

무조건 높고 오똑한 코가 예쁜 코일까? 미의 기준이 시대별로 바뀌어 가듯이 코 모양에도 트랜드가 있다. 특히나 외국인에 비해 볼륨 없이 평편하고 다소 넓은 한국인의 얼굴에 어울리는 반버선 모양의 코가 요즘 인기다. 때문에 성형외과에도 반버선코 모양의 코로 성형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사역 아이템성형외과 정우진 원장은 “반버선 코성형은 예전부터 특별히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고 예쁜 코 모양을 그 목표로 한다”면서 “어색한 곡선과 과한 느낌의 코끝의 모습을 지양하고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코의 곡선을 가지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아름다운 코 모양을 코의 라인으로만 결정할 수는 없다. 얼굴의 크기에 대한 코의 넓이와 길이, 코와 입술이 이루는 각도, 콧구멍이 보이는 정도, 이마의 높이와 비교한 콧대의 높이 등 다양한 기준들을 두루 만족해야만 비로소 가장 아름다운 코의 모양이라고 할 수 있다.

코 성형시에도 마찬가지다. 코 성형은 코가 얼굴의 중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눈이나 입, 윤곽, 얼굴볼륨 등 얼굴의 다른 부위와의 조화가 가장 중요한 수술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인의 얼굴에 가장 적합한 모양이 반버선코 모양으로 과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고 얼굴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준다.

반버선 코성형은 성형 중 가장 많이 시행되는 낮은 콧대를 높이는 융비술의 하나로 콧대와 코끝을 함께 수술해야 세련되고 예쁜 반버선코 모양을 만들기 좋으며, 얼굴과의 조화도 이룰 수 있다. 콧등과 이마 사이의 각도가 115~135도, 코기둥과 인중 사이의 각도가 95~105도를 이루는 가장 이상적인 코의 모양에 가깝다.

코가 작고 낮은 경우, 코끝이 높고 콧대가 낮은 경우, 코끝이 처진 경우, 코끝이 뭉툭하고 낮은 경우 모두 적합한 수술방법이다.

또 일각에서는 과거보다 과한 곡선의 느낌이 줄어드는 소위 말하는 직선코나 직선코와 반버선의 중간느낌인 직반의 코모양이 선호되는 추세라고 말하기도 한다. 과하게 뾰족하거나 높은 코의 모습보다는 세련되었지만 동시에 자연스러운 코를 선호하는 것. 유행하는 코 성형이라고 해서 본인에게 무조건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본인의 얼굴의 매력을 가장 잘 부각시킬 수 있는 코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눈, 얼굴형 등을 고려해 코의 모양을 결정하는 것이 재수술을 막는 가장 현명한 길이 될 것이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