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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의학·한의학 협진 도입으로 환자들의 의료선택권 넓혀

MTN헬스팀

현대사회의 발전 속도에 따라 질병 치료의 패러다임도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특정 질환에 대한 치료법이 한정되어 있었다면, 지금은 환자의 상태에 따른 새로운 치료법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정보 홍수의 시대에 살고 있는 '의사보다 더 똑똑한 환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손쉽게 습득하게 되었고, 보다 다양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환자들의 욕구는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




현대의학과 전통한의학 상호간의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보완
나사렛의료재단 이강일 이사장(한의사, 나사렛한방병원 병원장)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이제 병원들도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환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러한 발상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의학과 한의학의 협진 시스템"이라고 피력했다.

1981년 인천 간석동에 나사렛의원과 나사렛한의원으로 첫 둥지를 튼 나사렛의료재단은 국내 최초로 의학·한의학 협진 시스템을 구축, 1993년 나사렛한방병원을 설립했다. 이어 2009년에는 3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나사렛국제병원(병원장 이순자, 의사)을 개원, 의학과 한의학의 협진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며, 34년 의료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의학·한의학 협진'을 표방하는 병원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사실상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실질적인 협진이 어렵다는 것이 현 의료계의 냉혹한 현실이다. 의료서비스 제공의 주체인 의사들이 협진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지 못한다면 체계적인 협진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강일 이사장은 "현대의학은 과학문명의 발전에 따라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뇌졸중(중풍), 소아간질, 발달장애, 면역결핍, 기능상실, 조직세포 파괴 등 현대의학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수많은 난치병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현대의학과 전통한의학 상호간의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보완하여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의료인으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진 시스템 운영하기까지 상호신뢰와 피나는 노력 다해
이와 같은 정신을 바탕으로, 나사렛의료재단 전 의료진은 체계적인 의학·한의학 협진 시스템 운영을 위해 꾸준한 연구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나사렛의료재단 의료진은 매달 '의학·한의학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 다양한 협진 치료 케이스를 통해 치료방법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또한 그렇게 쌓인 의사와 한의사간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치료 효과를 내기 위해 적절한 협진의뢰를 시행하고 있다.

뇌병변을 앓은 장서연(11세, 여) 어린이는 나사렛의료재단 의학·한의학 협진 치료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생후 9개월에 대학병원에서 뇌병변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서연이는 7세가 될 때까지 두 눈과 귀의 기능을 상실한 채 식물인간으로 살아왔다. 양방치료만으로는 호전을 보이지 않던 증상은 2011년 나사렛한방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면서 호전을 보였다. 서연이는 한방치료 15일 만에 조금씩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고, 꾸준한 현대의학?전통한의학 협진 치료를 통해 지금은 양쪽 시신경이 정상으로 회복되었으며 보행기를 탈 정도로 마비증상도 좋아졌다.

의학·한의학 협진을 통한 치료효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러시아 국적의 체조 꿈나무 이리나(10세, 여)는 좌측 무릎 부위 베이커씨 낭종 제거술을 받기 위해 나사렛국제병원을 찾았다. 체조선수로서의 생명력 유지가 가장 중요했던 이리나는 정형외과 수술을 받은 후 재활치료와 전통한의학 뜸, 침 치료를 병행하는 협진 치료를 통해 몸 상태를 최상으로 회복하였고, 건강하게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강일 이사장은 "현대의학-전통한의학계간 갈등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듯이, 지금의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기까지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했다"며, "'의학·한의학 협진으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여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찾아드린다'는 미션에 걸맞게 오직 환자만을 생각하며 모든 의료진들이 한 뜻 한 마음으로 치료에 매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앞으로도 환자의 입장에서 더 나은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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