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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예방위한 골든타임 아세요?

MTN헬스팀 기자 | 2015/09/10 15:50

척추측만증은 현대인의 질병중 하나이다. 비수술적 방법이 대두되면서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이들도 망설임 없이 치료를 받게 됐다. 하지만 좀 더 이른 시기 예방할 수 있다면 여러 가지 고통과 부담을 덜 수 있다. 서울휴재활의학 김동현 원장을 통해 척추측만증에 대해 알아봤다.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특발성 측만증 서서히 진행

논현동에 거주하는 신 모씨는 최근 휴가지에서 수영복을 입은 중학생 딸의 등 모양이 이상해 살펴보다 척추가 휘어진 것 같아 깜짝 놀라 병원을 찾았다. 사춘기가 되면서 목욕탕을 같이 가본 적이 없는데다 몇 년간 휴가를 캠핑으로 간 터였기에 딸의 수영복 입은 모습은 오랜만에 본 터였다. 신씨가 딸과 함께 병원을 방문해 상담한 결과 특발성 측만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척추측만증은 특발성과 기능성 측만증으로 나눠진다. 서울휴재활의학과의원 김동현 원장은 신씨의 딸이 진단받은 특발성 측만증의 경우 전체 측만증 환자의 80%를 차지할 만큼 많다는 설명이다. 특히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특발성 측만증은 성장과 함께 서서히 진행되며 사춘기 전후의 여학생에게 많이 발견된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추측요인 중의 하나로 유전적 영향이 크다는 것이 의학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기능성 측만증은 척추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업무의 특성이나 자세의 습관 등으로 인한 외부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동현 원장은 서울휴재활의학의원에서도 특별성 측만증의 사례를 많이 접하게 된다며 주로 연령층이 낮을수록 치료시기와 회복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측만증은 척추의 기울어진 정도를 가지고 측만증을 진단한다. 김 원장은 측만증 진단의 기준에 너무 연연하면 증상의 악화를 가져 올수도 있으므로 면밀한 성장패턴과 체형의 변화를 관찰해가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발성 측만증의 골든타임은 (만)8ㆍ9세, 어린자녀 주의 깊게 관찰해야

부모나 가족에게 척추측만증이 있는 경우 어릴 때부터 자녀의 척추 모양을 지속적으로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하게 지켜보아야 하는 이유는 특발성 측만증의 경우 이렇다 할 통증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기의 경우 키 성장 속도가 빠르므로 주의 깊게 보아야한다. 척추측만증이 유전성인 경우 외관상에 모습이 확연이 나타날 때 보다 좀 더 어릴 때부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척추측만증을 회복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은 만8세에서 9세로 증상을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동현 원장은 특히 여아의 경우 남아에 비해 급성장이 빠른 시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고 조언했다.

측만증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정확한 진단이다. 인터넷을 통한 무분별한 자가진단이나 부정확한 진단으로 보조기나 깔창을 이용하면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동현 원장은 정확한 치료를 위해 신체 전반적으로 통합적인 접근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확한 진단으로 사용되는 것은 엑스레이촬영이다. 진단 후 각 상황에 맞는 포괄적인 비수술적 재활치료가 진행된다. 특발성 측만증의 경우 성장기에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학교생활에서 수면 전까지 착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점 때문에 민감한 사춘기 때 착용의 수능도가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다.

김동현 원장은 스스로의 인식과 자가교정(self-correction)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치료과정을 통해 개선되고 효과를 보는 것만으론 완전한 회복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특발성 측만증의 경우 재활의학에서 치료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코칭 받은 운동을 통해 회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특히 정확한 자가교정과 신체인식이 만들어 지지 못하고, 환자 스스로 극복의지가 없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확률이 크다는 의견이다.

향후 김동현 원장은 환자들이 경제적으로 큰 부담 없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트레이닝 센터를 연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온전한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병원에 내원해 치료사와 1:1로 재활치료를 받는 경우 비용부담이 될 수 있지만 치료로 받은 내용을 습관화하기 위한 트레이닝 센터가 연계된다면 완전한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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