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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살로 10㎏ 더 나가보인다면…‘얼굴 지방흡입’ 고려해볼만

MTN헬스팀

#취업준비생 한모 씨(24ㆍ여)는 최근 취업용 증명사진을 받고 한숨을 내쉬었다. 누가 봐도 자신의 진짜 얼굴과 사진 속 V라인 얼굴은 확연히 차이가 났기 때문. 이목구비는 예쁘지만 유난히 얼굴살이 두둑해 콤플렉스로 여겨진다. 다이어트를 해도 볼살과 턱살은 빠지질 않아 스트레스다. 지난해 면접에선 '사진과 얼굴이 너무 다르다'며 '사진찍을 때는 다이어트를 했나봐요'라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다. 경락마사지도 받아보고 부기를 빼준다는 음료수를 달고 살아봤지만 큰 차도가 없었다. 그는 최후의 수단으로 내년 상반기 취업 시즌 면접을 위해 얼굴 지방흡입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볼살은 흔히 '동안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지나치면 앳된 얼굴은커녕 세련되지 못하고 둔한 느낌을 주기 쉽다. 여기에 턱살까지 붙으면 둔하고 나이 들어 보이기 십상이다.



지방흡입수술은 흔히 몸매를 교정하는 데에만 활용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얼굴에도 얼마든지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이중턱 라인과 안면부는 지방흡입수술로 단기간에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위다. 아무리 예뻐도 살이 찌거나 처져 늘어난 이중턱은 후덕한 인상을 만들어 자신의 원래 몸무게보다 훨씬 더 많이 나가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

잘 붓고 볼살이 처진 사람은 수시로 얼굴을 마사지해주면 근육뭉침을 풀어 라인을 정리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두 손을 손가락 끝이 닿도록 턱 부위에 놓고 한 손은 귀 바로 아래에서, 다른 한 손은 턱 부분에서 출발해 밀듯이 가볍게 눌러준다. 양 엄지손가락을 턱 부분에 붙이고 나머지는 주먹을 모아 맞붙인 뒤 엄지를 머리 위쪽으로 밀어 입 꼬리를 올리면서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마사지만으로 근본적으로 얼굴살을 제거하는 것은 어렵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얼굴살만 빵빵하다면 수술요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얼굴지방흡입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해 영구적인 V라인을 기대할 수 있다. 뼈를 깎아내지 않고도 간단한 시술로 얼굴형 콤플렉스를 지워 만족도가 높다. 복부나 허벅지 등에 비해 수술 범위가 작아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는 게 장점이다. 시술 직후 라인이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큰 부기와 멍은 3~7일 안에 빠진다.

서울, 대전, 부산 지역에 지방흡입센터를 둔 365mc의 이선호 이사장은 "시술 후엔 살에 묻혔던 얼굴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마치 다이어트에 성공한 듯한 변화가 생긴다"며 "뼈는 갸름하지만 얼굴살이 많은 사람일수록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얼굴지방흡입수술을 받은 뒤 날씬해진 얼굴을 보고 자극받아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도 상당수"라며 "반대로 몸은 말랐는데 얼굴살이 많이 찐 사람에게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얼굴이 커 보인다고 누구나 얼굴지방흡입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령 턱근육이 발달한 사람은 보톡스 요법을, 탄력이 저하된 사람은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선호 이사장은 "사람마다 얼굴형이 다르듯 지방량이나 근육 발달 정도가 제각각이므로 시술에 앞서 자신의 볼살, 턱살, 교근(턱근육)의 발달 정도를 고려해야 한다"며 "단순히 볼살과 턱살이 많다면 지방을 제거하는 시술을, 교근이 발달해 얼굴형이 각졌다면 근육을 줄일 수 있는 시술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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