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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원전은 안전, 그 5가지 근거는..."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이재환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대담=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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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름다운 리더를 만나보는 시간, MTN 더 리더입니다. 아랍에미리트에 원전을 수출한다는 계약을 한 이후에 한동안 국내 원자력 발전 산업 수출이 수십 년간 미래의 먹을거리가 될 것이란 청사진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터키 원전 수주 가능성이 낮아지고 일본 도오쿠 대지진 이후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면서 원자력 발전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죠.

오늘은 한국 원자력문화재단 이재환 이사장과 함께 대한민국 원자력의 안전성과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이재환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저도 사실 재단 이름이 생소했습니다. 한국 원자력문화재단,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곳입니까?

- 한국 원자력문화재단은 1992년 3월에 설립됐습니다. 원자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하면서 일반 국민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정확하게 하고, 원자력에 대한 수용성을 재고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원전 시설 시찰 교육, 차세대 원자력 이해교육 사업을 많이 하고 있고요. 최근에 와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홍보와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 지원하고요. 또 UAE 원전 수주 이후에는 지속적인 원전수출 지원을 위해서 해외원자력 홍보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특히 어려운 분야여서 문화재단이 더 필요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화력 발전 경우에 쉽게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서는 과정도 그렇고 안정성도 그렇고 문제가 되는 것도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 막연한 불안감, 원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진 것도 사실 아닙니까? 여기에 대해서 이사장으로써 어떤 말씀 해주시겠습니까?

- 아시는 바와 같이 원전의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던 일본이 이번에 그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세계가 모두 놀라고 상당한 촉각을 가지고 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원자력의 르네상스 시대가 왔다고 하는 정도로 전 세계가 원자력 발전소를 짓겠다고 발표를 해서 2030년에는 430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지어질 것이다. 이런 정도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 이유가 어느 나라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원자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번의 사고도 상당히 위험스럽고 대단한 것이지만 기후변화는 후세를 위해서도 지구환경이 황폐화되는 것이니까요. 지구 기후변화,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 에너지가 고갈되는 위험성에 가있습니다. 이 두 가지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가 나온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와 같은 문제로 인해서 원자력 발전소 짓는 것이 각광을 받게 됐는데요.

이번에 이와 같은 사실 하나로 인해서 원자력에 대해 상당히 부정을 하거나 또는 국민들을 불안, 불신하게 만든다던지, 심지어 이번 기회로 인해서 원자력 발전소를 짓지 않도록 하는 운동을 하는 일부의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 기회에 원자력 정책을 철회하라는 운동을 한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만 현실을 너무 직시하지 못한 이야기입니다.




Q. 일단 인구가 늘어나고 산업이 발전하면서 그만큼의 전력 수요가 늘어나고 그것을 대체할 만한 가장 좋은 수단이 원전이라고 많이 알고 있었는데요. 문제는 안전성입니다. 안전성에 대해서 뒷부분에 더 추가적인 질문을 드리겠고요. 앞에서 잠깐 이야기했던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출 이야기부터 하자면 수출에 따른 경제적 성과는 이미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이면에서 끊이지 않고 나오는 논란이 아랍에미리트에 파병을 한 것이 대가성 아니냐. 한국 수출입은행이 100억 달러 정도를 대출해줘야 하는데 이것 역시 대가성 아니냐. 이런 비난은 지금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본질은 뭡니까?

- 결론으로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원전 플랜트 수출이라는 것은 굉장한 이익이 수반되는 것이기 때문에 패키지 산업으로 표현했습니다. 가령 베트남에 러시아가 군함을 제공했다든지 그런 일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은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하신 것에서 100억불을 자원해주기로 했다. 대출해주기로 했다는 이야기인데요. 아시는 바와 같이 원전을 비롯한 대형 플랜트 수출에 있어서 수출 금융지원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관례입니다.

이번에 2009년도 말에 UAE 원전 수주에 참여했을 때 미국, 프랑스, 일본도 다 참여했습니다. 그때 UAE에서 관례로 되어있기 때문에 수출금융대출 의향서를 전부 받았습니다. 우리도 냈죠. 그 의향서에 따라서 수출금융을 요구를 하게 되면 수출금융을 해주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아직 UAE로부터 얼마를 융자해달라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기공식 했고요. 정제작업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 6000억이라는 돈이 들어왔습니다. 그런 정도로 진행이 되고 있고요. 아까 말씀하신 그런 이면 계약이라든지 조건부는 전혀 없습니다. 이번에 요구를 하면 정부에서 수출금융 100억불을 해줍니다. 왜 그러냐하면 우리 금융의 위상을 이번 기회에 보여줘야 향후에 원자력 수입을 하려는 나라들이 참여했을 때 인정을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정도죠. 아무런 내용이 없습니다.

Q. 조금 더 발전을 해서 나가다보면 물론 관례라고 표현을 해주셨습니다만 100억 달러 정도의 대출, 파병 그러다보니까 아랍에미리트 이후에 원전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상대 국가들의 눈높이를 채워줄만한 더 통 큰 지원이 있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고요. 터키라든가 제2, 제3의 원전수출이 오히려 힘들어지는 것이 아니냐. 스스로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요. 추가 수출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우리 발목을 잡는다는 정도는 아니고요.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원전수출이라고 하는 것이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지 않습니까? IT산업, 자동차 산업, 조선 산업은 2선 3선으로 가고요. 그런 정도로 원전 플랜트 수출은 굉장히 중요하게 등장이 되었습니다. 터키하고는 일본이 중간에 들어오는 바람에 약간 주춤이 됐습니다만 일본이 저렇게 됐기 때문에 아마 상당히 어려울 겁니다.

지난번에 일본과 우선협상을 하고 있을 때에도 한국하고는 협상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터키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이고요. 그 다음에 가능성이 있는 곳은 태국과 말레이시아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번에 수상이 다녀갔습니다만 대단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요. 태국은 시찰단이 2번 와서 저희 문화재단이 시설시찰을 주관해서 해주었습니다. 두 나라가 아시아에서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Q. 안전성 문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이번에 진도 9.0의 지진은 사실상 지진 관측 이래 기록적인 수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땅에서는 그런 지진이 일어나면 안 되겠습니다만 그래도 만에 하나의 가능성에 대비를 해야 된다는 문제니까요.

국내에서 만약에 그 정도까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는 워낙 지진 안전지대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지진이 일어났을 때 과연 우리나라에 있는 원전들은 안전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셔야죠.

- 네, 안전합니다. 안전하다고 하는 근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내진 설계에 있어서 원전 부지를 정하면 반경 300km의 과거의 지진 기록, 그 지역의 지질의 특성에 맞추어서 발생 가능한 최대치를 삼아서 거기에 여유를 보태서 규모 6.5의 내진 설계를 했습니다. 6.5라도 직선 지하로 10km로 해서 지진이 발생해도 안전하게끔 내진설계가 되어있습니다.

그 다음에 쓰나미 설비도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쓰나미 설비는 부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진 단층의 규모, 진원지와의 거리, 이런 것들을 감안해서 쓰나미 설비를 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지진 감시 체계를 구축해놨습니다. 원전마다 다 있습니다. 국민들의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상식이 많이 늘었는데요. 원자로가 들어가 있는 격납건물 안에 경보시스템이 되어있습니다. 경보가 오면 원전이 자동으로 멈추게 되어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격납건물 안에 전기발생기가 따로 있을 뿐만 아니라 수소, 일본에서 폭발된 것이 수소가 폭발된 것이거든요. 수소를 제어하는 장치가 또 있습니다.

그 다음에 네 번째가 수소제어장치이고요. 그 다음에 민간 합동으로 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1차적으로 나온 것이 뭐냐 하면 비상사태 시 긴급 전원공급 장비를 이동식으로 대체해놓자고 하는 것까지 생각해놓고 있기 때문에 이런 다섯 가지 정도가 구비된다고 하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안전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교훈이 많이 된 것이죠.



Q. 여러 문제를 고발하는 보도들은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안전성이 확실히 확보가 되고 개선할 것은 개선이 되어야할 텐데요. 최근에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오늘 녹화가 4월 18일 월요일입니다. 4월 18일 월요일 기준으로 고리 원전 1호기는 재가동되지 않고 재가동까지 시일이 더 걸릴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찾아보니까 고리원전 1호기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이더라고요. 78년에 가동을 시작하고 34년이 되었으니까 설계수명을 30년을 넘어선 상태에서 10년 연장을 하도록 결정된 것이고요.

고리원전 1호기는 처음에는 단순한 고장이라고 이야기가 나왔는데 왜 아직까지 가동을 못하고 있는 걸까요?

- 고리원전은 78년도에서 2008년까지 30년입니다. 30년 수명이 다 되었기 때문에 연장을 하는 거죠. 전 세계적으로 볼 적에는 기한이 지나도 그것을 다시 운전을 다시 하는 경향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그런 원전의 60%정도가 재가동을 하고 있습니다. IAEA의 검증을 거치고 그 다음에 KINS 원자력 안전기술원을 거쳐서 교육과학기술부에 최종 확인을 해서 다시 운영하는 재운영 연장을 하는 결정이 된 것이죠. 이번에 난 것은 순전히 전기 계통의 전력차단기가 고장이 난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이 단순한 고장이었지만 가동이 중지됐었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스스로 원자력 안전기술원에서 과거에 운영연장을 승인했지만 이번 기회에 왜 전기차단기가 고장이 났느냐 그것으로 인해서 원자로에는 영향이 없느냐. 다시 검사해야겠다. 일반 국민들의 의혹을 배제시켜야 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철저하게 다시 검사를 해서 운영결정을 하겠다고 해서 조금 지연이 된 것이죠.

Q. 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안전점검까지 한다는 것이지요? 고리원전 1호기 고장과 관련해서 추측이나 걱정이 많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뭔가 투명하게 알리면 좋을 텐데 투명하게 알린다고 하시지만 내용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확대 해석되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고요. 원자력 문화재단에서도 원전 관련해서 안전성이나 문제가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더 홍보를 하고 알려야 될 필요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추후에는 어떤 항목이 더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원전에 대한 홍보를 할 때에 원자력의 필요성, 안전성, 유용성에 대해서 설명을 했는데요. 이번에 원전 사고로 인해서 원전 안정성에 집중적으로 하고요. 국민들에게 생활 속의 밀접한 정보, 방사성 물질 영향 같은 것이죠. 생활 속의 밀접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한 예로 원전의 안정성, 생활 속의 방사선에 대해서 질문 응답 형식의 자료를 만듭니다. 곧 완성이 되는데요.

가령 방사성 물질이 어느 정도 위험한 정도로 검출이 됐습니까. 이렇게 검출이 됐는데 우리 인체에 영향이 있느냐 등등 만들어서 배포하려고 하고요. 기존의 사업들, 원자력 시찰교육이라든지 차세대 원자력 이해교육 사업이라든지 학교마다 일일교사를 보내서 원자력의 안정성을 홍보하면서 4월 27일에 프레스 센터에서 대국민 토론회를 엽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하는 전반적인 문제, 건강, 식품, 환경에 대해서 토론을 하면서 누구든지 와서 질문을 하고 답변하는 그런 토론회를 개최해서 소통을 통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에 기여하려고 합니다.

Q.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 해외 원전 전문가들도 많이 만났다고 들었습니다. 특히나 유럽 쪽에서 원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 같더라고요. 유럽을 비롯해서 해외 전문가들이 일본 자체의 문제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요.

- 원전 수출 지원을 위한 해외 홍보활동을 위해서 원자력에 대한 대형의 국제기구가 유럽에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과의 교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3월 21일에 프랑스 원자력 산업회의와 원전 안전성에 대한 홍보를 공동으로 개최하자고 하는 MOU를 체결하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유럽의 시각은 이렇습니다. 지진의 역사로 대변하는 일본이 원전 안전 관리를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의아스럽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을 만났는데요. 결론은 그렇습니다. 이번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서 기존의 원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안전을 다시 점검하고 보강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쇼크는 받았지만 원전 산업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 이런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Q. 최근에 EU에서 원자력 발전소에 관해서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겠다. 그리고 여기에서 안전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그 원전은 폐쇄하는 쪽으로 가겠다. 독일의 총리라든가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언급을 했더라고요. 그것이 어떤 테스트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그것과 비슷한 원전 스트레스 테스트가 국내에도 존재할지요.

- 유럽 연합 EU에는 27개국이 가입되어있습니다. 27개국에 143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를 맞이해서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일본하고 우리하고 지진이나 쓰나미의 영향은 다르기는 다르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143기의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서 안전성 점검, 스트레스 테스트라고 하는데요. 안전성 점검을 해서 공통의 기준에 맞지 않는 결과가 나오면 어떠한 제재를 가하는 방법을 하자.” 이렇게 결의했습니다. 3월 15일 EU의 에너지장관 회의에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EC(유럽 집행위원회) 에너지총국에서 실시를 하는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지진, 쓰나미, 전력공급 중단 이런 것에 대한 대비, 안정성뿐만 아니라 항공기의 공격, 테러에 대한 안정성까지 포괄적인 공통의 기준을 만들어서 하자. 상당히 강력한 내용입니다. 이것이 IAEA 수준으로 확산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전 세계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나라들이 이 스트레스 테스트에 합격이 되어야하는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국도 참여한다면 환영합니다.”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참여하는 것은 정부에서 결정하는 문제고요. 우리나라는 원전 이후에 민관합동조사단을 만들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 21기 원전에 대해서 결론이 4월말에 나오면 종합해서 5월, 6월 중에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되어있습니다.

Q. 유럽 원전 스트레스 테스트의 기준은 만들어진 것은 아니죠?

- 전반기까지 공통의 기준을 만들어서 후반의 6개월 동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마지막 한국 원자력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써 원전 자체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 일본의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로 건너오는 것이 아니냐는 막연한 불안감도 있어서요. 국민여러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 우리나라와 130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일본의 후쿠시마에서 그와 같은 원전 사고가 나서 방사성 물질이 날아온다는 그런 이야기들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건강이나 먹을거리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느냐.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정부나 전문 기관의 발표, 전문가들의 말을 신뢰하고 동요 없는 안정된 생활을 갖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요오드 131 때문에 그것을 예방하려면 KI라는 요오드칼륨을 사재기한다던지 많이 미리 복용한다든지 부작용이 납니다. 특히 임산부에게는 엄청난 부작용이 나거든요.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또 우리나라 원자력 안전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더욱더 안전에 힘을 써야 한다는 것이 정부나 관련 기구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수한 상황들이 만들어졌을 때 이성보다 비이성적인 행동들이 지배하는 것도 사실인데요. 한국 원자력문화재단 측에서도 관련된 이야기들 많이 해주시고요. 토론회장이 4월 27일에 열린다고 하니까 또 한 번 많이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MTN 더 리더는 한국 원자력 문화재단의 이재환 이사장과 함께 해봤습니다. 원전과 관련된 이야기는 오늘 방송 30분 안에 다 풀 수가 없죠. 원전은 당장 전기의 원천으로서의 가치, 수출을 통한 경제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앞으로 세대를 이어갈 환경적인 문제도 많이 점검을 해 봐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원전의 안전성, 경제성을 다각도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MTN 더 리더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우리사회 아름다운 리더들의 인생철학과 숨겨진 진면목을 만나는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케이블 TV와 스카이라이프(516번)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 모바일로 (머니투데이 앱, 탭) 언제 어디서나 시청 가능하고 온라인 MTN 홈페이지 (mtn.co.kr)에서도 실시간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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