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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숙박앱' 시장...고객 잡기 '분주'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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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표적인 O2O(Online to Offline) 사업 중 하나인 숙박앱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업체들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등 고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잡니다.

< 리포트 >
화면 속 자물쇠를 누르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문을 닫으면 자물쇠가 다시 잠깁니다.

열쇠가 없이도 입퇴실이 가능하도록 만든 사물인터넷 기술로, 숙박앱 업체 '야놀자'는 올해부터 이 서비스를 중소형 숙박업체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 신진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민 미술관 콘셉트의 숙박시설을 직접 열어 낡고 불편하다는 모텔의 부정적 인식을 없애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윤 / 야놀자 총괄부대표
"IoT와 관련된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이것을 통해 소비자와 제휴점이 충분한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고요. 상생할 수 있도록 중소형 숙박에 대한 새로운 수요창출을 기획할 것..."

지난해 130억 원의 투자를 받은 경쟁업체 '여기어때' 역시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유료화로 전환해 본격적인 수익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국내 숙박앱 시장이 커지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스타 광고를 통한 마케팅과 간편 예약 서비스를 실시하고 보안인증을 통해 개인정보를 강화하는 등 고객들의 발걸음을 잡기 위해 분주합니다.

후발업체들 역시 블루오션 시장에 하나둘씩 뛰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숙박업 시장은 20조 원 규모, 업체는 4만개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숙박앱 등록 업체가 전체 시장의 10% 수준에 불과한데다 앞으로 해외 고객 수요까지 가세할 경우 성장 잠재력은 더욱 크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이성빈 / 교보증권 연구원
"수익모델 도입보다는 유저확보에 다들 먼저 신경쓰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단순히 국내 유저뿐 아니라 해외유저들까지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시장이 더 커질 수..."

업계에서는 O2O 플랫폼 기반의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2부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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