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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가상현실 산업 뛰어든 中企, 기술력으로 '승부'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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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문 증강·가상현실 산업. 관련 기술들이 쏟아지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글로벌 업체뿐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들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잡니다.

< 리포트 >
커다란 스크린 미러 앞에서 원하는 의상을 선택하면 옷을 갈아입은 모습으로 바뀝니다.

실제 현실에 3차원의 화면을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가상피팅 솔루션입니다.

이 기기를 만든 업체는 최근 중동지역과 아세안 10개국에 각각 1,000대의 수출계약을 맺었고, 올해는 중국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창환 / 에프엑스기어 대표
"올해 에프엑스기어는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률은 50% 이상을 하겠다는 것이 목표..."

코스닥 기업 나무가는 최근 공간과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반의 3D센싱 카메라모듈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올해부터 글로벌 고객사에 납품을 시작해 지난해 60억원이었던 이 분야 매출액이 올해는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시장 규모는 올해 10억달러, 관련 기기는 약 2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가상현실·증강현실 시장 규모는 향후 2030년까지 각각 연평균 15%, 50% 이상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글로벌 IT기업들은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고, 국내 중소기업들 역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 먹거리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기술력 뿐 아니라 하드웨어에 쓰일 다양한 콘텐츠의 공급도 함께 이뤄져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녹취] 손세훈 / NH투자증권 연구원
"VR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보고 싶은 콘텐츠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고요. 어느 정도 하드웨어는 점점 계속 발전할텐데, VR 분야를 (활용할 수 있을만한) 콘텐츠가 다양하게 나와야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통신과 하드웨어 인프라가 발전하면서 아이디어에 머물던 기술들이 세상 바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2부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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