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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의료기기 한자리에'...KIMES 2016 개막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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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아직까지 수입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내업체들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의료기기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점점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오늘 이같은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의료기기가 한자리에 모인 전시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박수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한 국내 의료기기업체가 내놓은 유아가온장치입니다.

적외선을 통해 산모의 자궁안과 같은 온도를 유지시켜 출산 직후 급격히 낮아진 신생아의 체온을 보존해줍니다.

회사는 그간 수입에 의존해오던 유아케어 시장을 개척하며 중남미와 러시아를 비롯한 6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용갑 / JW중외메디칼 대표이사
"1989년 국내 최초로 유아보육기기를 개발했습니다. 산모에 체내와 똑같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IT가 접목된 최첨단 의료기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환자가 심장마비에 걸렸을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소생시켜주는 자동제세동기입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공공장소나 응급시 필요한 병원에 공급됩니다.

이 기기를 만든 업체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미국, 중국 등 해외진출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인터뷰] 길문종 / 메디아나 대표이사
"지난해 경우 전체 매출 중에서 수출 비중이 80%입니다. 생체신호와 IoT를 연계해서 앞으로 향후 시장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갈 것..."

세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매년 커지면서 오는 2018년 53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시장 역시 매해 커지며 중국과 이란 등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상황.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오늘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6)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제조업체 500여개를 비롯해 미국, 중국, 독일 등 전세계 37개국에서 참가했습니다.

피부미용을 비롯한 건강관련기기부터 진단기기, 응급장비까지 다양한 종류의 의료기기 총 3만여점이 전시됐습니다.

오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주말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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