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생산성과 보안성 동시에 다 잡겠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생산성과 보안성 둘 중에 어느 하나도 양보할 수 없다. 이 두가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최적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겠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7일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에서 "처음부터 디지털 환경과 보안성을 염두하고 제품을 만들어야 보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 두가지를 소프트웨어의 핵심 방향으로 잡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파수닷컴은 올해 신제품인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애널리틱 디아디( Analytic DID)를 공개했다. 애널리틱 디아디는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빅데이터 활용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빅데이터 활용 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의미있는 분석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기존 개인정보보호법 및 관련 가이드라인, 정보통신망법, 빅데이터 진흥법 등이 요구하는 법제도를 준수하는 개인정보 비식별화를 지원한다.

조 대표는 "미국 의료정보보호법 등 해외 컴플라이언스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빅데이터로 가치를 만들고 분석을 하는 것이 중요한만큼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파수닷컴은 지난해 출시한 Wrapsody(랩소디) 3.0 버전을 공개했다. 랩소디는 위치에 상관없이 버전관리와 동기화를 지원하는 디지털 문서 플랫폼이다. 인텔리전트 기능 추가를 통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제공해준다.

지난해 출시한 디지털페이지(DigitalPage) 2.0 버전도 공개했다. 디지털페이지는 이번에 최신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찾기 전에 보여주는 기능 외에 다이나믹 뷰, 발자국 남기기, 자동 생성 페이지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하며 사용성을 더욱 높였다.

이날 파수닷컴은 세션발표를 통해 데이터 보안을 완성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인 파수 데이터 시큐리티 프레임워크(Fasoo Data Security Framework)와 인텔리전트 애플리케이션 보안 방안을 실제 적용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조 대표는 "앞으로 모든 비즈니스는 디지털비즈니스로, 알고리즘이 기반된 스마트 산업이 모든것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신규사업 추진과 더불어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향후 세계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