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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 사상 첫 1천억원 돌파…'해외시장 다지기'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
대담=최남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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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최남수입니다. 지난 1989년 문서제작 프로그램인 아래한글 1.0 개발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국내 최초의 한글 워드프로세스를 개발한 한글과 컴퓨터인데요. 27년이 흐른 지금 14개 기업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그룹으로 성장했습니다.

더 리더는 한글과컴퓨터의 이원필 대표님을 모시고 토종 소프트웨어그룹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해외 진출 전략 등에 대해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출연: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
대담: 최남수 머니투데이방송 대표

벤처 1호 기업, 한글과 컴퓨터

Q. 한글과컴퓨터, 회사 소개부터 해 주실까요?

A. 한글과컴퓨터는 많은 분들이 알고계실 겁니다. 1989년도에 국내 최초로 워드프로세스인 아래한글을 개발했고 이듬해에 한글과 컴퓨터를 창립을 했습니다. 창립한 날짜가 사실 10월 9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을 기본으로 했기 때문에 10월 9일에 창립기념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크게 4개 상장회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한글과 컴퓨터가 있고 두 번째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국내 매출 1위, 시장 마켓쉐어가 가장 높은 MDS테크놀로지가 있고 또 하나는 보안 쪽의 한컴시큐어, 네 번째는 모바일 포렌식을 대표하는 한컴GMD까지 4개의 상장회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0개 기업까지 해서 작년 총 매출액이 3,500억에 이르는 소프트웨어그룹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룹 전체 매출이 3,500억이고 한글과컴퓨터가 작년에 1,012억 매출을 올렸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MS오피스 대체하는 국내 비즈니스에 집중

Q. 지난해 3월 대표 취임하셨죠? 1년이 됐는데 돌아보시면 여러 가지 소회도 있으시겠지만 주로 어떤 부분을 변화시키는 데 역점을 둬 오셨는지요?

A. 2014년 4월에 한글과컴퓨터에 부사장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와 보니 굉장히 빠르게 성장을 하는데 마켓쉐어는 국내의 20% 정도 밖에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일 먼저 한 것이 한컴오피스를 가지고 MS오피스를 대체하는 국내 비즈니스에 더 집중한 것인데요. 작년 6월에 경기도교육청에 한글과컴퓨터가 공통 오피스로 선정이 되는 쾌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표이사로 된 3월 25일부터 거의 1년 동안 주로 해 온 것은 글로벌에 MS오피스를 대체하는 비즈니스에 역점을 둔 것인데요. 한 달에 1.5회 정도의 해외출장을 가서 저희 오피스를 해외에 알리고 있습니다.

전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품 개발

Q.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하고 계시는데요. 회사라는 게 전 직원들이 합심해서 만들어가는 거지만 또 선두에 서신 대표가 어떤 경영철학을 가지고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어떤 경영철학을 가지고 계신지요?

A.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자’라는 말인데요. 왜 이 말을 가장 좋아하냐면 소프트웨어 개발하는 회사는 혼자 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단기간을 보고 단기간에 비즈니스 매출만 추구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전 직원이 함께 가면서 멀리 갈 수 있는, 즉 우리가 하고 싶은 제품을 개발하는 게 아니라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함께 개발하는 것이 제가 갖고 있는 경영철학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

PC, 모바일, 웹을 아우루는 풀 오피스 라인업…더블 바이트에 특화

Q. 전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을 보면 말씀하신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절대강자죠. 그 시장에서 틈새를 파고들면서 점점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계신데 한컴소프트의 경쟁력,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이라고 얘기하실 수 있을까요?

A. 제가 한글과컴퓨터에 와서 전 세계 오피스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MS오피스를 제외하고는 PC레벨의 소프트웨어, 데스크탑 오피스, 모바일 오피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외부 오피스까지 3가지를 다 갖춘 기업이 MS 제외하고는 한글과컴퓨터 밖에 없더라고요.거기에다 한글과컴퓨터는 아래한글이라는 더블바이트에 좀 더 특화된 워드도 같이 갖고 있기 때문에 MS 대비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 세계 언어는 더블바이트와 싱글바이트로 구성된 언어를 갖고 있는데 특히 중국, 일본, 한국은 다 더블바이트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싱글바이트로 워드를 표현하는 데 제한점들이 있습니다.

더블 바이트에 특화, MS워드의 장점도 포함

Q. 언어의 구조가 그렇다는 거죠?

A. 맞습니다. 그래서 거대한 기업인 MS워드보다 국내에서 아래한글 더 많이 쓰는 이유가 바로 그런 이유입니다. 그래서 MS워드가 갖고 있는 나머지 장점도 다 포함시켜서 저희가 오피스를 개발한 것이 MS와 경쟁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PDF파일도 편집 가능한 문서로 자동 변환

Q. 최근에 여러 가지 기능도 다양화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요?

A. 한컴오피스는 워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이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MS워드와 호환이 덜 되는 아래한글이 있다 보니까 MS 대체재로서 활용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원래 갖고 있던 MS의 워드와 똑같은 워드 플러스 HWP, 즉 아래한글을 접목시킨 워드를 개발했고 나머지도 MS와 95% 이상의 호환성을 갖고 있는 오피스를 개발했습니다. 그것을 통해 저희들이 좀 더 전 세계 시장에 같이 나갈 수 있고요. 또 하나는 많은 오피스들이 통번역을 할 때 포맷이 흐트러집니다, 그런데 저희 것은 그 포맷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 세계 주요 언어로 문서전체가 번역되는 기능이 MS오피스와 차별된 점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또, PDF를 항상 따로 구입해서 사용을 하셨는데 이번 신제품에는 그런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서 고객이 오피스 하나만 사면 모든 기능을 다 소화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 점들이 차별화된 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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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와 경쟁해 국내 시장점유율 30% 까지 높여

Q. 매출이 지난해 1,000억이 넘으셨다고 했는데 지난해 어떤 부분들이 성장 동력이 됐는지 궁금합니다.

A.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MS워드 대체재로 한컴오피스가 들어가면서 국내 오피스시장 마켓쉐어를 약 30%까지 끌어올렸고요. 그로 인해 매출은 19.2% 정도 성장 해서 1,000억을 돌파했습니다. 몰론 해외에서도 12개의 계약을 했지만 매출은 차곡차곡 성장해 나가는 시기지 볼륨은 전체 볼륨의 15% 정도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에 해외매출을 국내 매출과 똑같은 비율까지 끌어올리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Q. 올해 같은 경우는 두 자리 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계신가요?

A.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리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고 해외매출에서 좀 더 큰 성장 폭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美 SW 반감과 정보 유출 우려 등의 해외시장 공략
러시아와 인도, 중국 등 5개국 집중공략 대상으로 삼아

Q. 앞서 한 달에 1.5회나 해외출장을 가신다고 했는데 주로 어떤 곳을 주 공략대상으로 삼고 계시고 또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신지요?

A.저희는 MS가 진출해있는 나라 중에서 반 MS 성향을 가진 나라. 또 하나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가면서 모든 데이터가 미국으로 가야 하는 상황에서 반미 성향 또는 반 MS 성향을 가진 고객들을 가진 나라에서는 데이터 보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런 지역을 다섯 곳 선정했습니다. 가장 먼저 선정한 게 러시아, 중동, 그리고 남미, 또 선택한 곳은 인도와 중국입니다. 인구로 따져보면 전 세계 인구의 2/3가 반미, 반MS 성향의 나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나라들을 집중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Q.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서 내부적으로 글로벌사업단을 발족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소개를 go 주시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전략,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지요?

A. 제가 글로벌사업단을 새로 구성하고 글로벌사업단에서 영업, 기획, 마케팅이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도록 각 그룹사의 주요 임원들을 배치시켰습니다. 그 이유는 기업 세 가지를 모두 잘 하려면 많은 인원과 자금,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그룹이 같이 모여서 하나가 된다면 세 개를 좀 더 집중력 있게 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것이 저희들의 전략이고요. 두 번째는 현지에 나가있는 다른 그룹사의 인지력, 그리고 그들의 시장에 대한 예지능력과 같은 것들이 접목 되어서 틈새를 파고들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하려고 합니다.

Q. 제4차 산업혁명, 모르시는 분이 없을 정도의 일반화된 용어가 됐는데 그 중에서 주목 받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인공지능이죠. 한글과컴퓨터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통번역기를 개발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소개 해 주시죠.

A. 2018년도 평창올림픽에서 저희 목표는 언어의 장벽이 없는 올림픽입니다. 그래서 29개 언어로 번역이 가능해 언어의 장벽 없이 의사소통을 편리하게 하면서 누구나 쉽게 경기를 즐기게 하는 솔루션인 지니톡을 개발 했습니다.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서 사전 리허설을 했는데 현재까지는 무난하게 목표한 수준까지 기능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번역기로는 영어를 위주로 쓰는 나라에서 사용하는 언어 형식이 있는데요. 영어 위주인 것은 저희 보다 높거나 같은 수준에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번역에 있어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전자책 독립출판, 클라우드 공유 플랫폼 결합..손쉽게 공유·배포

Q.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사업도 하고 계신다 들었는데 어떤 내용인지요?

A. 일반적으로 전자책이라고 하면 종이를 PDF를 가지고 전자화시키는 걸 전자책으로 잘못 이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자책의 기본개념은 전자책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분석해서 내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더 공부해야 되는지를 분석하는 온라인 학습 관리시스템인 LMS시스템이 같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전자책을 펼칠 수 있는 저작도구를 개발했고 그것을 라이브러리에 올려서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했고 언제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는 뷰어까지 개발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콘텐츠화하고 콘텐츠 유통 플랫폼에 올려서 전 세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

의료기관, 기업들과 함께 대규모 스마트 헬스케어 단지 조성

Q. 4차 산업혁명하면 여러 가지 기술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어떤 핵심기술에 더 관심이 있으시고 또 가평에 스마트에코빌리지 구상을 하고 계신다 들었는데요. 어떤 배경이신지요?

A. 그룹 차원에서 작년부터 약 120억 원을 투자해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트리와 크게 다섯 개 연구 과제를 같이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가진 원천기술에 우리 비즈니스역량을 녹여서 같이 하는 사업으로서 인공지능이 첫 번째이고요. 두 번째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즉 AR와 VR이 두 번째이고, 세 번째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입니다. 네 번째는 많이 아시는 사물인터넷 IOT고요. 마지막은 가장 중요하게 요즘 떠오르고 있는 교육콘텐츠들입니다. 이 다섯 개를 집중 연구분야로 삼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 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카이스트와 올해 2월에 협약을 맺어서 닥터M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람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어떤 운동을 하고 무엇을 먹고 어떤 생활방식을 하면 건강이 유지될 수 있는지 사전테스트를 하고요. 건강에 대한 지침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하나하나 따로 움직일 수 있지만 가평에 56만평에 해당되는 지역에 모든 것들을 갖출 수 있는 센터를 구축할 것이고요. 사람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놀이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까지 한 공간에 구축해서 그 공간에 들어가면 모든 사람들이 한 장소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적용해 체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단지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장기적 소프트웨어산업발전 정책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필요

Q. 주제를 바꿔 보죠.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하루 이틀 된 이야기가 아니죠. 애플의 아이폰쇼크 이후에 우리 소프트웨어,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인식도 생겼지만 크게 변화가 생겼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분야를 더 성장시키는 데 있어서의 걸림돌은 무엇이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A. 저희들이 지금도 정부, 기업, 산학연에서 많은 노력들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IT 기업인으로서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생태계조성의 입장에서 보면 소프트웨어가 많이 뒤떨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서 말씀드리는 생태계조성이란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한 산업에 녹아들어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여러 군데 분산되어서 시너지효과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하드웨어보다 좀 더 늦게 발전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관련 정책을 한 군데에서 집중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통일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여러 정부 기관에 흩어져있다 보니까 각 단체마다 원하는 중심점도 다르고 표준도 달라서 기업이 힘든 점들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렇게 컨트롤타워가 하나로 되어야 장기적인 발전 정책을 갖고 움직일 텐데 컨트롤타워가 흩어지다 보니까 단기간에 할 수 있는 것들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에 정부, 산업, 기업이 같은 곳에서 체계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는 다소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이런 점들을 극복해야만 소프트웨어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관리 시스템(LMS) 접목한 올바른 소프트웨어 교육 중요

Q. 소프트웨어의 국가적인 경쟁력 강화를 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초등학생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키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내년부터 들어가는 것 같은데요. 그런 교육의 과정이 어떻게 되어야 효과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보시고 한글과컴퓨터는 이 맥락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요?

A. 보통 소프트웨어 교육에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추구하는 것은 소프트웨어 교육은 물론이고 모든 교육을 소프트웨어화 시켜서 교육하자는 것이고 이것이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키는 건 물론 기능으로서 필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과목을 공부할 때 소프트웨어식으로 공부하다보면 창의성이 훨씬 더 개발될 수 있고요.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는 뭔가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데 현재는 소프트웨어 교육에만 너무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측면을 봤을 때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무엇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고요. 앞서 말씀드린 LMS가 접목되지 않고는 올바른 소프트웨어 교육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를 위한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고 1년 동안 정부와 함께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10개의 컨소시엄 회사와 함게 진행했는데 다 마무리했공. 올해 12월까지 2차 프로젝트가 되면 이 교육유통 플랫폼을 가지고 전 세계, 즉 글로벌로 수출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취업도 어렵고 창업하라고 하지만 창업도 쉽지 않은데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해주신다면요?

A. 요즘 직원 뽑을 때나 직원 인터뷰할 때마다 이런 질문을 많이 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는가’ 하는 질문인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또는 본인이 가고 싶은 회사를 찾아서 취업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그런 일을 먼저 찾아봐라”이런 말을 합니다. 두 번째는 “내가 가고 싶은 폼나는 회사가 아니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있고, 그 속에서 같이 끌고 갈 수 있는 동료가 있는 회사를 찾아보면 좋겠다”는 겁니다. 그러한 직업들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잘못 찾거나 길을 잘못 돌아서 돌아오는 경우를 종종 보고 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여러 가지 직업을 취사선택할 때 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찾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는다면 좀 더 빠른 취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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