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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천 사장 "2조 규모 차입금 차질없이 조달하고 있다"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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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시아나항공 2018 정기 주주총회
[머니투데이방송 MTN 황윤주 기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2조 원 규모의 차입금에 대해 "차질없이 다 조달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30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금조달에 필요한 자산 중 유동성 확보가 가능한 것은 다 고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기내식 공장 화재로 인해 납품에 문제가 없냐는 질문에 "걱정하지 않도록 잘 준비 중"이라며 "여러가지 대안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김 사장은 주총에서 10년째 무배당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이 나오자 "올해 당기순이익 2,500억 원 이상 실현해서 자본금 결손이 해소되면 배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에도 경영정상화 노력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주주의 기대에 미치지 못 했다"며 "올해 경영정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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