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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는 떨어지는데... 스타트업이 이더리움 찾는 이유는?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올해 초 한때 1,369달러(1월13일)까지 치솟았던 가상화폐(암호화폐) 이더리움의 가격은 1분기 마지막 날인 3월 31일 394달러로 떨어졌다.

이러한 계속되는 하락세와 달리 이더리움의 쓰임새는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더리움은 가상화폐공개(ICO) 시장의 핵심 가상화폐로 주목받는다.

대부분 ICO가 이더리움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ICO에 성공한 국내 기업인 더루프와 메디블록 모두 이더리움 기반 ICO를 진행했다. 현재 ICO를 진행하고 있는 직토 역시 이더리움 기반으로 ICO를 진행하고 있다.

가상화폐 세계의 기축통화로 여겨지는 비트코인 대신 이더리움이 ICO 시장의 대세가 된 이유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때문. 비트코인은 송금이나 결제 기능에 국한되어있다보니 거래내역이나 잔고만 저장 가능하지만,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금융거래나 부동산 계약, 공증 등 다양한 형태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계약 조건을 코딩하고, 조건에 부합하면 계약 내용이 자동으로 이행되는 디지털 계약 방식을 말한다. 제3자 없는 당사자간 거래가 가능해 주목받는 기술이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가상화폐는 이더리움 외에도 퀀텀, 네오, 스텔라루멘 등이 있다. 하지만, 업계에선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 규격이 시장의 기준처럼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ICO를 진행한 업체 관계자는 "이더리움은 다른 것보다 상대적으로 쓰기 편한데다 이제는 이더리움의 탈중앙성에 대한 신뢰감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본다"며 "다른 프로젝트는 초창기로 아직까지는 불안정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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