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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코스닥 투자정보 한눈에…'스마일' 31일 오픈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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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투자정보 한 곳에 볼 수 있는 종합정보포털이 문을 연다.

한국거래소는 종합정보포털 '스마일'을 구축하고,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비교적 투자자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코스닥 상장사의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스마일에는 기업의 기본정보부터 공시, 뉴스, 분석보고서 등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코스닥 정책활성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기술분석보고서도 '스마일'을 통해 제공된다.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는 기술신용평가기관이 기업의 재무상태뿐 아니라 기술력을 중심으로 기업의 성장성과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분석보고서다.

우선 31일 오후 4시에 스마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4개의 보고서가 게재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마다 10개 정도의 분석보고서를 추가해 궁극적으로 모든 코스닥 상장기업의 분석보고서를 발간한다는 목표다.

채남기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정보를 투자자들이 정확하게 어느 정도 잘 파악하고 있느냐가 증권의 공정한 가격과 원활한 유통을 위한 아주 기본적인 전제"라며 스마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는 '스마일'을 통한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김학겸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분석정보팀장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집적해놨다"며 "그 동안 (코스닥은)묻지마 투자나 깜깜이 투자라는 말이 있었는데 내가 투자할 기업인지 아닌지를 제대로 알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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