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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1세' 구광모 대표이사 회장 선임…"성장기반 구축에 최선"

박지은 기자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사진 = LG그룹 제공.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 구광모 LG전자 상무(사진)가 LG그룹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41세에 나이로 그룹의 회장직 물려 받은 구광모 회장은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그룹의 지주사인 LG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구광모 LG전자 상무의 신규 등기이사 선임안을 가결하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LG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LG 측은 " 구 대표이사 회장은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된 LG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돼 책임경영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이사 회장이 선임됨에 따라 LG는 현재 대표이사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하현회 부회장과 함께 복수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구 대표이사 회장은 지주사 경영자로서 미래준비, 인재투자, 정도경영에 중점을 두고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LG의 사업에 대해 전문경영인들과 함께 호흡하고 고민하며 CEO와 사업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을 발굴·육성· 지원하는 한편 정도경영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 대표이사 회장은 이날 이사회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LG가 쌓아온 고객가치 창조, 인간존중, 정도경영 이라는 자산을 계승·발전시키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 대표이사 회장은 지주사 경영현안들을 챙겨나가면서, 상당기간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 구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구본준 LG 부회장은 금일 이후 LG그룹 경영일선에서 전면 물러나며, 연말 임원인사에서 퇴임하게 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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