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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미중 관세부과 D-1…코스피 또 '연중 최저치'

조형근 기자



코스피가 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5일 0.35% 하락한 2257.55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2,250선을 밑돌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5월 8일 이후 14개월 만이다.

미중 무역전쟁 핵심인 관세발효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국내 주식시장이 얼어붙은 모습이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매수하려고 하는 투자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 특이동향은 없었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는 900억원선이었으며, 기관은 400억원대 순매수 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 600억원 가량으로 평소보다 거래가 한산했다.

삼성전자는 0.65% 하락한 4만 5,95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셀트리온(-3.26%)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2%), NAVER(-0.39%)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1.41%)와 POSCO(+1.31%), 현대차(+1.67%)는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0.63% 하락한 794.05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7%)와 메디톡스(-1.74%), 바이로메드(-2.92%)가 약세를 보였지만, 신라젠(+7.97%)과 에이치엘비(+2.02%)는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부과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단기 급등락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2,200선 초반에서는 지지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이외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기여한 것은 환율과 외국인 수급"이라며 "환율이 안정을 찾고, 외국인 수급이 개선된다면 최소한 코스피 급락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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