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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차이나' 인도…수출 中企 "블루오션 잡아라"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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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2위 규모의 13억 인구 대국 인도. 신 남방정책의 핵심국으로 '포스트차이나'로 불리며 신흥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우리나라 중소기업들도 앞다퉈 뛰어들며 먹거리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
17년간 지문인식 솔루션을 중국, 일본, 남미 등으로 공급하고 있는 수출 강소기업입니다.

회사는 지난해 인도 주(州) 정부에 지문 스캐너 6만대를 공급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인도는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전자 금융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지문인식 센서 분야에서만 연간 4,000만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시장 수요를 합한 것보다 큰 규모입니다.

[신요식 / 유니온커뮤니티 대표 : (인도는) 전국민 상대로 지문을 등록시키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7억명 이상이 지문을 등록했습니다. 인도가 굉장히 큰 시장이다보니까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도 경제는 정부 투자와 민간 소비 증가에 힘입어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조의윤 / 한국무역협회 연구원 : 13억명이 넘는 인구와 모디 정부의 기업친화정책에 힘입어 인도경제는 7%대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입니다. 진출 유망 분야로는 건설 및 인프라, 사물인터넷, 웰빙 식품 시장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대인도 수출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의 인도 수출 규모는 전년대비 30% 증가했습니다.

수출 중소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들의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로 전년대비 35% 증가했습니다. 수출국 순위도 9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인도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300여개가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으로 무장한 중소기업들이 '포스트차이나'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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