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팝체인재단, 美 크리에이터앱과 MOU… 콘텐츠 제작·유통 협력

조은아 기자



팝체인 재단이 북미 시장 진출과 힙합 콘텐츠 확보를 위해 미국 모바일 레코딩 스튜디오 크리에이터앱(Cre8tor.App)과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크리에이터앱의 이전 사명은 레코드그램으로 미국 유명 레이블 프로듀서로 활약해 온 에릭 멘델슨과 2007년 미국 힙합 음반 차트 1위를 휩쓴 래퍼 션 밈스, 2012년 그래미 어워즈(프로듀서 부문)를 수상한 윈스턴 토마스 등이 2015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공동으로 출범시킨 스타트업이다.

크리에이터앱은 아티스트가 직접 원하는 트랙(곡)을 찾아 작곡·녹음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크리에이터 앱(Cre8tor.App)'을 출시해 지난해 '테크크런치'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스타트업 대회 '디스럽트 뉴욕(Disrupt NY)'에서 우승했다. 더불어 스냅챗과 가상화폐(암호화폐) 리플 등에 4조원 가량 투자한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등 3곳의 유수 벤처캐피털(VC)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현재는 작곡가 권리인 로열티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튠토큰(Tune Token)을 개발해 가상화폐공개(ICO)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크리에이터앱 대표인 에릭 멘델슨은 팝체인 재단의 어드바이저로 합류한다.

또한 이번 업무 협약으로 팝체인 재단은 크리에이터앱이 보유한 북미 네트워크와 힙합 콘텐츠를 팝체인 플랫폼 활성화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팝체인은 기존의 불합리한 콘텐츠 유통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려는 목표로 출범한 만큼, 음악 산업의 민주적 생태계를 꿈꾸는 크리에이터앱과 사업 목표에서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손상원 팝체인재단 대표는 "팝체인에 주요 디앱(Dapp) 중 하나로 올릴 자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레코드그램의 콘텐츠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이번 업무 협약으로 북미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