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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퓨처포럼 SFF] "스마트시티, 매년 125시간 돌려줄 것"

박수연 기자

윈저 홀든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 부문장이 28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새로운 세상의 발견 : AI 도시와 수소경제'라는 주제로 열린 2018 서울퓨처포럼(SFF)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편리한 생활 환경을 갖춘 스마트시티(Smart City)는 시민들에게 매년 125시간을 돌려줄 것입니다"


윈저 홀든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 예측 및 컨설팅 부문장은 28일 '새로운 세상의 발견 : AI 도시와 수소경제'라는 주제로 열린 2018 서울퓨처포럼(SFF)에서 "5G 연결, IoT와 AI, 친환경 에너지 같은 새로운 기술 변화를 통해 도시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윈저 홀든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는 미래 착용형 기술, 모바일 게임, 암호화폐 등의 전문가다. 영국 산업 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주니퍼 리서치는 차별화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 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텔(Intel)과 함께 스마트시티가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연구해오고 있다.


'스마트 시티'는 신기술, 플랫폼과 서비스의 결합을 기반으로 도시 생활의 질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일 수 있다. 그는 "스마트 시티는 시간 절약, 작업 공간의 효율성 향상, 개인 시간 증가, 비용 절감, 의료 서비스 향상, 오염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스마트시티의 사례로 시카고,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을 들었다. 실제 스마트시티 도입을 통해 거주 적합성(livability), 이동성(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공공 안전(시카고, 뉴욕, 싱가포르), 헬스케어(싱가포르, 서울), 생산성(시카고, 런던, 싱가포르)을 향상시키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헬스케어의 경우 커넥티드 디지털 헬스 서비스와 결합하면 연간 10시간 가까이 시민들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윈저 홀든은 "병원은 5G 네트워크를 통한 예방 의학 시스템으로 대기시간을 줄이고 다양한 감염 가능성을 방지할 수 있다"며 "또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로 1차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병원 방문 횟수를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교통 체증도 감소시킨다. 조사에 따르면 교통체증으로 1년에 평균 70시간을 길 위에 버리고 있다. 이같은 문제는 모빌리티 컨셉으로 해결 가능하다. 윈저 홀든은 "인텔리전트 교통 시스템, 디렉티드 파킹, 자동 통행료 및 주차료 결제 등을 전부 포함하는 통합 사물인터넷 기반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운전자들은 연간 60시간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시티는 공공안전 분야에도 적용된다. 인텔과 GE(제너럴일렉트릭), AT&T가 미국에서 진행하는 'GE 시티 IQ'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안전에 필요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면서 연간 35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윈저 홀든은 "스마트시티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메가시티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주고 있다"며 "연결된 지역 공동체, 연결된 지역 서비스와 연결과정은 한 개인의 '삶의 질'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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