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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기전자 업종 전략 탐방 ①삼성] 실적은 한숨 쉬어가지만 5G·폴더블폰 개화 대비엔 박차

영업이익 52조 수준…올해보다 10조원 감소할 듯
5G·폴더블폰, 반도체·디스플레이 새로운 수요처될 것
ㅅ장 본격 개화하는 2020년 준비하는 한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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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주요 산업의 업황을 전망해보는 MTN 연속기획입니다.
첫 순서는 전기전자 업종중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순서입니다.
사상 최대실적을 갈아치우며 급성장을 거듭해왔지만 내년엔 일시적으로 주춤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다수입니다. 다만 4차산업 혁명으로 전자제품의 혁신이 예상되면서 이 기회에 대비하는
한해가 될 전망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51조9800억원. 올해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62조원보다 10조원 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올해 4분기부터 이미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이 급감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올해 이미 역성장이 예고된 스마트폰부분의 실적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스마트폰부문의 연간 이익이 10조원에 못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부문 이익이 10조원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입니다.

녹록치 않은 한해가 예상되면서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비상경영에 돌입했습니다.

사상 최대 이익에도 불구하고 올해 승진자 수는 대폭 줄이는 한편, 외부인사 수혈에 나서는 등 변화를 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울한 전망이 앞서지만 전문가들은 내년 상용화되는 5G 통신과 폴더블폰이 부진을 떨칠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합니다.

이들 서비스와 기기의 출현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안기현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 5G시대가 되면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되고, 인공지능 시대가 되면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전자제품의 일대 혁신이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메모리는 많이 필요하고, 시스템반도체에서는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을 창출해서 나가겠죠.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시장 확대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내년보다는 내후년 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삼성은 단기적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 속도를 조절하면서도 5G나 폴더블폰의 시장 개화에 따른 미래 수요를 준비하는 한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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