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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ISC, '종합 테스트 소켓 솔루션' 세계 1위 이어간다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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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교한 반도체를 만들 때는 출하되기 전에 '테스트 소켓'이란 부품으로 불량 여부를 판별합니다. 반도체 생산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데요. ISC는 이 테스트 소켓 분야에서
세계 시장 1위를 이어오는 기업입니다. 고장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작은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반도체 부품.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유연한 실리콘 소재로 된 ISC의 '러버 테스트 소켓'은 반도체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신호를 확인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병주 / ISC 이사 :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를 활용해서 반도체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두께가 얇아 전류 손실은 줄이고 신호 전달력이 빠르고 우수하며 빠른 속도와 높은 성능을 가진 반도체 패키지를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18년째를 맞은 ISC는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실리콘 고무 소재의 테스트 소켓을 개발하고 관련 시장을 개척해 왔습니다.

미국 반도체 조사기관 VLSI에 따르면, ISC는 지난 2015년부터는 4년 연속으로 테스트 소켓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편 ISC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요가 줄어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주력 제품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에 사용되는 러버 소켓과 함께 비메모리 반도체에 사용되는 기존의 포고 소켓을 모두 생산해 종합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김정렬 / ISC 사장 :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메모리에 치중돼 있던 매출구조를 수년 전부터 비메모리 시장으로 확대해서 50% 이상 비메모리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힙니다.

ISC는 여기에 지난해부터 가동한 베트남 공장 생산을 본격화해 올해 내실을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정렬 / ISC 사장 : 원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베트남에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성과로 나타나면서 영업이익률과 내실 측면에서 좀 더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테스트 소켓 시장을 동시에 확장하는 ISC,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나갈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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