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조양호 회장 별세 경영계 큰 충격…깊은 애도"
경총 "항공산업과 경제 발전에 큰 기여"무협 "무역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 경영인"
김승교 기자
재계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에 대해 일제히 안타까움을 표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8일 논평을 통해 “경영계는 큰 충격을 느끼며 삼가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조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을 이끌어 오시면서 대한항공을 단단한 글로벌 회사로 키웠고 우리나라 항공산업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역임하시는 등 국가적 행사에도 공로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2004년부터 경총 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경영계의 리더로서 모범을 보여 왔다”며 “경영계는 고인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철학,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헌신을 기려나갈 것이며, 대한항공이 흔들림 없이 세계적인 항공사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도 조양호 회장의 별세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무협은 “조 회장은 항공과 물류 산업 발전을 통해 우리나라 무역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왔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한진그룹 임직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승교 기자 (kimsk@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