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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오비맥주, 업황 침체에도 성장 지속…국산맥주 경쟁력 강화는 '과제'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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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사회 세태 변화로 주류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오비맥주만 맥주 업계서 유일하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수입 맥주 공세로 국산 맥주 1위 카스는 AB인베브가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오비맥주는 국산 맥주 경쟁력 강화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할 방침입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비맥주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성장했습니다.

경쟁사들이 대규모 손실을 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하지만 주력 제품인 카스의 출고량은 AB인베브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했습니다.

카스의 빈자리를 수입 맥주가 채워주면서 가까스로 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최근 국내 시장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변화하면서 국산 맥주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국산 맥주 출고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맥주 수입액은 매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국산 맥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백주환 / 오비맥주 홍보팀 부장 : 지난해 오비맥주 실적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핵심성장동력인 국산 맥주와 카스는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오비맥주는 국산 맥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시설투자와 브랜드 강화 등에 1조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오비맥주가 소비자 관심을 국산 맥주로 다시 되찾아 올지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동준 기자 (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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