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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해외건설 특집-'신남방정책' 건설업계가 앞당긴다]④한류 주거문화 수출 불붙었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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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대중문화는 이제 아시아 시장의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나라 선진 주거문화도 한류 인기와 궤를 같이하며 아세안 국가의 주택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MTN) 특별기획 '신남방정책 건설산업이 앞당긴다' 그 네 번째 순서로 우리 건설기업들이 이끌고 있는 한류 주거문화를 문정우 기자가 조명해봤습니다.

기자>
지금 이곳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입니다.

빠른 경제 성장으로 도시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나타난 인구 과밀도를 완화하기 위한 고심이 한창입니다.

이렇게 찾아낸 해법이 바로 한국형 신도시 개발입니다.

우리나라 분당·일산신도시를 모델로 하는 스타레이크시티 현장입니다.

아파트와 빌라, 상업·쇼핑시설, 정부부처, 문화시설까지 한 곳에 들어섭니다.

단순한 시공에서 벗어나 신도시 기획부터 분양까지 모든 과정을 대우건설이 맡고 있습니다.

까다로운 베트남 정부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지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이 있었습니다.

[김상렬 / 대우건설 베트남 THT 법인장 :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핵심전략은 첫째는 철저한 현지화이고요 둘째는 설계나 인테리어 면에서 고급화를 추진하는 것이고 철저하게 한국형 뉴타운을 개발하는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외 주택 사업은 현지 문화가 반영되는 만큼 쉽지 않지만, 최근 아세안 시장에서 우리 건설기업들의 주택사업 진출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베트남과 미얀마, 필리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한류 문화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보다 빌라를 선호하는 베트남이지만 한류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식 주거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GS건설은 호치민에서 '자이리버뷰팰리스'를 공급하면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를 선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남부지역에 첨단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냐베신도시' 공사도 조만간 시작합니다.

롯데건설도 베트남 주택시장 수주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미 롯데몰 하노이와 에코스마트시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험은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천광희 / 롯데건설 하노이 사무소장 : 베트남 북부에 철도공사나 남부에 수처리 등 민자사업 쪽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고요. 더불어 호치민 아파트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하노이와 호치민 지역 아파트·오피스 투자개발사업 쪽에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아세안 주택시장도 무궁무진해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대규모 신도시급 사업은 아직이지만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주택 사업 물량은 계속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건설 한류 열풍은 이제 아세안 시장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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