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모션디바이스, 도심지 'VR 테마파크' 주도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가상현실을 이용한 서비스를 기업들이 앞다퉈 내놓을 만큼 VR이 대세로 떠올랐는데요. 모션디바이스는 자체 개발한 콘텐츠, 어트랙션을 기반으로 도심지 테마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VR 전문기업인 모션디바이스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도심지 VR 테마파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과 부산 서면에 '콩 VR' 테마파크를 오픈하는 등 1년 새 체험장을 4곳으로 늘렸습니다.
마치 놀이공원에 놀러온 듯한 느낌을 주는 롤러코스터를 비롯해 라이더형 VR 어트랙션, FPS 게임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저택을 탈출하는 콘텐츠는 물론 모션체어에 탑승해 영화를 감상하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이진헌 / 모션디바이스 영업총괄 이사 : "사람들이 놀러와서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과 콘텐츠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면서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쌓이고 시장이 형성되면서 VR 기술이 발전함과 동시에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션디바이스는 게임 콘텐츠 개발과 어트랙션 기기 제작, 테마파크 사업을 같이 하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첫 수혜 매장으로, VR 모션 시뮬레이터의 '전기용품 안전 확인'과 '전자파적합성 평가' 실증특례를 부여받았습니다.
일본 유명게임사에 자사 VR 어트랙션을 공급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종찬 / 모션디바이스 대표 : "이달 안에 중국에도 매장이 생길 예정이예요. 일본, 미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쪽에서도 협상이 진행되고 있거든요. 매장 형태로 해외에 진출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콘텐츠와 시뮬레이터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테마파크 사업에 주력하는 모션디바이스. VR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