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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네이버 '블록체인 대중화' 각축전…기업간 협업 강화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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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가상화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손잡고 사용성을 개선해 진입장벽을 낮추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X에서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대중화(Mass Adoption)'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음식, 뷰티, 콘텐츠, 보험 등 실생활에서 직접 쓰일 수 있는 보상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를 공개하고 내년 안에 '킬러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목표입니다.

[한재선 / 그라운드X 대표 : 초당 3000~4000TPS를 구현해놓은 상태로 평균 1초안에 블록이 생성됩니다. 개발자·이용자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사용성을 개선했습니다.]

넷마블, 셀트리온, LG그룹 계열사 등 대형기업들도 '거버넌스 카운슬'로 합류해 플랫폼 운영을 넘어서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입니다.

클레이튼 기반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지갑도 이달 내 선보일 계획입니다.

네이버 역시 지난해부터 자회사 라인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링크체인'을 구축하고 자체 암호화폐 링크를 발행했습니다.

링크체인은 외부 개발자들이나 개인도 링크체인 위에서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링크 토큰을 기축 통화로 하는 보상체계 시스템을 구현합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와 자체 디앱을 선보이며 플랫폼을 넓히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일반 사용자와 접점을 넓혀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사용성을 개선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합니다.

최근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리브라'를 출시하겠다고 밝히며 시장의 경쟁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기업간 협업을 강화한 블록체인 서비스 상용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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