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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골반통증 호소하는 여성 많아, 산후골반통증은 간편하게 치료 가능

백승기 기자


최근 둘째를 출산한 김모씨는 골반 주위가 뻐근하고 요통 및 엉치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상증세가 나타났다. 처음에는 출산 후 다들 겪는 고통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 및 엉치까지 저리는 증상 및 자세변경 시 통증이 심해지는 탓에 병원을 찾았다.

최근 출산한 여성들이 골반통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임신 후에는 보통 일반인보다 요통 및 엉치통증이 증가하며 디스크의 유병율이 올라가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임신으로 인하여 치료를 잘 시행 받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고 출산 후에는 릴랙신이라는 호르몬으로 인하여 골반 인대를 이완시켜 골반이 쉽게 벌어지게 만드는 작용을 하여 허리 및 엉치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골반 통증은 임산부의 약 40%가 넘게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잘 치료하면 큰 호전을 보일 수 있으나 치료하지 않으면 휴유증을 남겨 만성 요통으로 진행할 수 있다. 그래서 골반 통증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경우 초기에 빠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골반 통증을 방치할 경우 골반통증은 물론 체형 변형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분당에 위치한 콕 통증클리닉 김환희 원장은 “출산 이후 골반통증을 호소해서 찾아오는 여성들이 많고 대개는 괜찮아지겠지 하고 늦게 병원을 찾아 디스크 및 천장관절염의 진단을 받는 경우가 흔하다.” 라고 한다.

실제 산후에는 천장관절염,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병이 대표적이며 초기 증상에는 쉽게 치료되나, 허리디스크 및 천장관절염이 같이 동반되어 증상이 심한 경우 그 치료기간 또한 길어질 수 있어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고 한다.

출산 후 골반통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치료방법은 손을 이용해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아주는 도수치료 및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통한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 등이 있어 수술 없이 간편하게 치료가능하다.

콕 통증클리닉의 김환희 원장은 “임신 중 발생한 골반 통증은 대부분 양성 경과로 초기에 치료하면, 허리디스크 및 천장관절염에 해당하는 증상이 잔존증상 없이 잘 치료되지만, 증상이 진행 후에는 체형 변형을 동반하여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어 산후조리만큼 중요한 것이 산후 골반 통증에 관한 치료”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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