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나·까’ 말고도 ‘~요’ 사용 가능 ‘압존법도 금지’…1일부터 시행

군대, ‘다·나·까’ 말고도 ‘~요’ 사용 가능 ‘압존법도 금지’…1일부터 시행

군대에서 ‘다·나·까’ 말투 말고도 ‘~요’자가 사용이 가능하다.

24일 국방부 관계자는 뉴스1에 “병영문화 혁신 방안의 하나로 그동안 병사들 사이에서 금기시 된 종결어미 ‘요’로 끝나는 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언어순화 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압존법도 사라진다. 압존법은 말에 포함되는 사람이 말을 듣는 사람보다 아랫사람일 경우 존대하지 않는 것이다.

국립국어원은 직장과 사회에서의 압존법 사용이 언어예절에 맞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따라 국방부는 압존법이 언어예절에 맞지 않음을 전 장병에게 교육하고 단기간 내 압존법을 사용하지 않도록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지침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eu@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