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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사이드인터뷰]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대표 "노후대비, 해외부동산 필수"

"안정적 수익ㆍ포트폴리오 분산효과 누릴 수 있어"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 기자 입력 2018-08-29 09:00:01



"노후대비를 위한 투자포트폴리오에 해외부동산 자산을 담는 것이 필요하다."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해외투자부문 대표이사는 29일 머니투데이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부동산 자산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다.


강 대표는 "수익성과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부동산 자산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 수준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분산투자 차원에서 투자 포트폴리오에 꼭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과 비교해 투자시 감수해야할 리스크는 낮으면서 채권보다 수익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 수익성 측면에서 주식에 투자해 기본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배당보다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는 것.


강 대표는 "국내 주식에 투자해서 받을 수 있는 배당의 기대수익률은 2% 수준인데, 부동산 간접상품은 4% 이상"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민연금 개편안과 관련해 노후 대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강 대표는 일본 사례를 들어 우리나라도 노후 대비 상품으로서 부동산 간접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한국은 2000년대 초반 일본 상황과 유사하다"며 "당시 일본에서는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등 세가지 흐름이 맞물리면서 리츠(REITs)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예금이자율이 1%대 이하였는데 일본의 J-리츠 배당수익률은 3% 초중반대였다"며 "은행 예금 이자율과 비교해 높은 수준인데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 리츠가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금융당국은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에 한해 리츠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규제 완화와 함께 리츠시장 활성화가 예상되는 상황.

리츠가 노후대비 상품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분산투자가 가능하도록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 대표이사는 "개별 리츠가 일정 수준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분산투자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분산투자, 자산배분 차원에서 해외부동산 자산의 매력이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이사는 "한국의 경우 기관이나 개인투자자나 투자자산이 대부분 국내에 집중돼 있다"며 "이런 점을 해소하기 위해 분산투자 차원에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국의 경제상황이 어려울 때 선진국 중심의 해외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는 이어 "예를 들면, 국민연금의 경우 해외투자를 할때 환헤지를 안한다. 한국의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 자산가치는 높아지는데 이런 보완, 헤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위험ㆍ중수익을 추구하는 부동산 자산의 특성, 그리고 그중 자산배분를 위해서는 해외로 투자 시야를 넓혀야하는데 이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 해외 부동산 자산이라는 것이 강 대표이사의 진단이다. 게다가 국내와 비교해 해외에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존재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


그는 "한국이 세계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내외에 불과하다며, 보유한 자본 대비 국내 시장이 좁은 싱가포르나 네덜란드, 캐나다, 중동 등의 경우와 같이 우리나라도 해외 부동산 투자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국내에는 오피스 위주의 투자상품이 주를 이루지만, 해외 선진시장의 경우 오피스 뿐만 아니라 민간임대주택, 기숙사, 개인임대창고 등 상품이 다양하다"며 "부동산 투자의 수익은 임대료에서 나오기 때문에 임대경쟁력이 투자대상 발굴에 있어 최우선 검토 대상"이라고 전했다.


강 대표는 또 "생활환경이 우수한 대도시에 있는 부동산 위주로 투자대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고 창의적인 인재가 선호하는 지역에 자연스럽게 우량기업이 몰리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세계적으로 '일하고 즐기는 삶(Live, Work&Play)'가 부동산 투자의 주요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해외 우량 부동산 자산에 선별투자하기 위해선 해외 네트워크도 중요하다. 이지스자산운용의 경우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 손을 잡고 부동산 투자자산을 발굴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글로벌 유망 리츠에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배당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리츠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 강영구 대표이사 주요 약력

한양대 법학과 졸업, 미국 코넬대 부동산학 석사

삼성에버랜드 부동산 관리 및 법무 담당 (1996~2000)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해외부동산팀장(2004~2015)

이지스자산운용 해외투자부문 대표이사(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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